‘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비극의 소용돌이..결말에 쏠리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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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tvN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절정의 위기를 맞았다. 임윤아와 이채민에게 비극이 닥친 가운데 둘의 마지막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27일 방송한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 11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과 이헌(이채민)이 반역자들의 함정에 휘말리며 목숨을 위협받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10회가 시청률 15.8%(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11회는 12.4%로 하락했다. 다만 그간 ‘폭군의 셰프’는 토요일 방송분이 일요일보다 낮은 흐름을 보여온 만큼, 28일 방영되는 최종회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이날 지영은 ‘반려가 되어달라’는 이헌의 고백을 받고 자신은 언젠가 떠나야 하는 사람이라며 밀어냈다. 그렇지만 이헌이 폭군이 아니라면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인주대왕대비(서이숙)의 생일 연회에서 어머니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된 이헌은 분노에 휩싸였다. 살의를 드러낸 이헌을 막아낸 것은 지영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제산대군(최귀화)이 이헌인 척 인주대왕대비를 살하며 반정의 서막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이헌은 숲속에 고립됐고 지영은 반란군들에게 쫓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28일 방송하는 마지막 회에서 과연 지영과 이헌이 반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끝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제산대군과 후궁 강목주(강한나)의 야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제산대군은 명나라와 결탁해 나라에 해가 되는 행동까지 하며 야욕을 보였고 목주는 왕의 관심을 빼앗아간 지영을 제거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지영을 과거로 불러온 고서 ‘망운록’의 비밀이 밝혀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헌이 그간 지영이 해준 음식을 기록해온 망운록은 두 사람의 인연을 관통하는 결정적 열쇠로 떠오른 상황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사극 ‘폭군의 셰프’는 유쾌한 코미디와 임윤아와 이채민의 설레는 로맨스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박국제 작가의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조선시대에 불시착한 프렌치 셰프 연지영과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연희군 이헌의 이야기를 그린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에 한국 전통 요리 소재를 결합한 독창적인 설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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