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지로, 사계절마다 뚜렷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눈 덮인 겨울 축제부터 신록이 가득한 여름 풍경까지, 도시 곳곳이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준다.
홋카이도 신궁은 울창한 삼림에 자리한 신사로, 경내를 걷다 보면 새소리와 나무 향이 어우러져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새해와 축제 기간에는 전통 의식을 체험할 기회가 많아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궁과 인접한 마루야마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계절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어 산책길마다 색다른 정취를 전한다. 넓은 잔디밭과 연못 주변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과자 브랜드의 테마파크로, 유럽풍 건물과 정원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장 견학을 통해 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화려한 장식과 계절별 이벤트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일본 맥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다. 붉은 벽돌 건물 안에는 전시 공간과 시음 코너가 있어 맥주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정판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은 성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다누키코지 상점가는 아케이드형 쇼핑 거리로, 길게 이어진 지붕 아래에 의류, 기념품, 음식점이 줄지어 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쏟아져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기가 넘친다. 밤이 되면 간판 불빛이 밝게 켜져 삿포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지냄, ‘낭만스테이 by 지냄 평리점’ 위탁운영 개시…영남권 시장 공략 나서
- 9월 경남 가볼 만한 곳, 풍요로운 계절의 다채로운 풍경 탐방
- 나트랑 가볼 만한 곳, 바다와 신앙이 어우러진 여행지
- 노랑풍선, 미식+여행 연계한 ‘금산 인삼벨트 미식투어’ 선봬
- 타이베이 가볼 만한 곳,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대만의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