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고현정!’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배우 고현정이 2년 만의 복귀작,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방송 이후, 지난주 그녀가 올렸던 제작발표회 사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냉혹한 ‘킬러’의 갑옷 같은 블랙룩과 연약한 ‘여인’의 내면을 드러내는 와인빛 드레스.

이 두 가지 패션은, 우리가 주말 내내 목격한 소름 돋는 캐릭터의 양면성을 미리 보여준, 치밀하게 계산된 ‘연기의 서막’이었다.
드라마 첫 방송 직후, 고현정이 올렸던 “이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만 남았습니다”라는 SNS 게시물은, 성공을 확신한 ‘여왕’의 출사표처럼 느껴집니다.
함께 공개됐던 두 벌의 착장은 이제 보니 더욱 의미심장하다.
첫째, ‘올블랙 롱부츠 룩’은 드라마 속 살인자의 냉혹하고 절제된 카리스마를 상징한다.
목 끝까지 잠근 하이넥 디자인과 단단한 롱부츠는 외부와 자신을 차단하는 ‘갑옷’과 같다.
반면, 함께 공개된 ‘와인빛 슬립 드레스’는 모든 것을 벗어던진 듯한 연약함을 보여준다.
가느다란 어깨 끈과 드러난 피부,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빛은 살인마의 가면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와 처절함을 암시한다.
이는 단순한 패션이 아닌, 캐릭터의 서사를 옷으로 먼저 연기한 ‘메소드 드레싱(Method Dressing)’의 경지다.
54세의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아우라와 완벽한 핏으로, 연기력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압도한 고현정.
그녀가 ‘사마귀’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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