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남궁선
- 출연
-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 강미나
- 개봉
- 2025.08.29.
악성 곱슬머리라는 콤플렉스를 지닌 여고생 세리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첫사랑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영화「고백의 역사」정보 관람평 출연진 리뷰입니다.
고백의 역사 정보
감독:남궁선
출연:공명,신은수,차우민,윤상현,강미나
장르:로맨스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18분
내 평점:8/10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고백의 역사〉가 공개되었다. 1990년대 말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학창 시절 첫사랑 짝사랑 감성 로맨스로 일본 영화 대만 영화 보는 느낌도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잔잔한 설렘과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삐삐와 엠씨스퀘어 같은 당시 소품들이 반갑게 등장하고, SES의 노래가 흘러나와 90년대를 학창 시절로 보낸 관객들에게 향수를 선사한다.
시대극적 향수에 머무르지 않고, 첫사랑과 짝사랑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것도 매력이다.
악성 곱슬은 모두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로 그 콤플렉스를 없애야만 고백을 할 수 있고 사랑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는 게 뭉클 포인트였다.
주인공 세리(신은수)는 악성 곱슬머리가 콤플렉스다. 악성곱슬머리를 펴야지 고백을 한다는 건 콤플렉스가 없애고 고백을 하겠다는 것으로 더 예뻐져야 사랑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세리에게 윤석(공명)이 나타난다. 세리는 바다에 빠진 윤석을 구해줬고 그게 인연의 시작이었다. 윤석은 무슨 사연으로 1년 꿇었고 세리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다.
세리는 고3이면 공부를 해야 하는데 짝사랑하는 김현(차우민)에게 고백을 결심한다. 윤석 포함한 의리 있는 친구들이 세리의 고백 프로젝트를 도와주는 게 영화의 주된 이야기다.
윤석이 참 든든하고 괜찮은 학생인데 힘든 가정사가 있다. 아버지가 성북대 병원 교수지만 아내와 아들에게 완벽을 요구하며 폭력도 쓴 것 같고 모자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도망을 치듯 온 것 같다.
힘들었던 날 바다에 들어갔지만 세리가 윤석을 구해주면서 생명의 은인으로서 인연이 이어진다.
윤석의 어머니가 서울에서 유행하는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는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 매직을 하기 위해 윤석을 돕다 보니 가까워지게 되었다.
세리는 김현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자신의 곱슬머리를 좋아해주던 윤석이 마음이 쓰였고 둘은 좋아하는 마음을 나누게 된다.
후반부 마음 아픈 이야기가 있기는 했지만 결말이 또 마음에 들었다. 사진첩에 추억을 차곡차곡 담아 진심을 표현한 윤석이었고 떨어져 있는 동안 보고싶을때마다 접었다는 학알을 들고 나타난 윤석의 고백을 듣게 되면서 둘은 고백을 완성하게 된다.
사진첩에 추억을 차곡차곡 담아 진심을 표현하는 게 마음 찡했고,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준 윤석과 첫사랑을 완성했다는 게 의미 있다.
영화는 학창시절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첫사랑과 짝사랑의 기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스스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주며 성장 서사로 확장된다. 웃음과 설렘, 아련한 감정이 어우러져 영화를 보고 나면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본 듯한 기분이 든다.
또한 공유,정유미,박정민이 특별출연했고, 개그맨 임우일의 짧은 등장까지 작은 재미 요소들도 곳곳에 숨어 있다.
어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목요일 살인 클럽〉이 유쾌한 추리극이었다면, 오늘 본 〈고백의 역사〉는 정반대로 잔잔하고 감성적인 여운을 남겼다. 두 작품은 전혀 다른 장르지만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백의 역사〉는 학창 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첫사랑의 떨림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취향 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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