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어두면 음식이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고, 독성 물질이 생성돼 건강을 위협합니다.
특히 일주일 이상 지나면 ‘진짜 독’으로 변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1. 남은 국·찌개류
국이나 찌개는 냉장고에 두면 오래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2~3일이 지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된장찌개, 김치찌개처럼 단백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일주일을 넘기면 식중독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2. 조리된 고기·생선 요리
삼겹살, 불고기, 생선구이 같은 음식은 냉장 보관 시 3~4일, 최대 5일이 한계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같은 위험한 세균이 증식해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삶은 달걀·삶은 감자
삶은 달걀이나 감자도 냉장고에 오래 두면 안전하지 않습니다. 껍질을 벗겼거나 껍질에 금이 간 달걀은 세균이 쉽게 침투해 5일 이상 보관하면 위험합니다.
감자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독성 알칼로이드 성분이 생성돼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음식을 오래 두기 위한 ‘안전 지대’가 아닙니다. ‘일주일 넘은 음식은 버린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먹을 수 있을지 고민된다면, 무조건 버리세요. 아깝다고 먹었다가 병원 신세 지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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