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볼 만한 곳,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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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창포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상남도 북서부에 자리한 거창은 덕유산과 가야산 등 높은 산줄기가 겹겹이 에워싸고 있어 청정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방문객에게 평온과 휴식을 선사하는 고장이다.

거창창포원은 약 42만 제곱미터 규모의 광활한 수변생태공원이다. 축구장 66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봄에는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고, 여름에는 연꽃, 수련, 수국이 수변을 장식한다.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이 짙은 색을 띠며,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함께 광활한 유수지 주변의 억새와 갈대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잘 조성된 산책로는 편안한 발걸음을 돕고, 탁 트인 시야는 자연 속에서 쉬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넓은 주차 공간은 방문객의 편의를 더한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현대인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방문객에게 활력을 선사한다.

남상면 연수사길을 따라 오르면 감악산 풍력단지를 만난다. 산 정상에 우뚝 솟은 풍력발전기들이 이국적인 경관을 자아내며, 탁 트인 시야는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풍경을 이룬다. 이곳은 특히 바람이 좋은 날에는 하늘과 맞닿은 듯한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광활한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

은하리길에 자리한 수승대는 덕유산 자락을 흐르는 위천수가 굽이쳐 흐르는 곳에 자리한 명승지이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주변 경관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적합하다.

금원산길에 위치한 금원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352미터의 금원산 자락에 조성된 울창한 숲이다. 낙엽송 등 인공 조림지와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며, 49과 87속 147종의 목본류와 500여 종의 초본류가 분포한다. 특히 한국 특산종인 히어리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한다. 과거 금빛 원숭이에 대한 전설이 깃든 금원암이 산허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잘 정비된 산책로는 숲속의 고요함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거닐기에 좋다.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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