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한국인의 주식이지만, 쌀을 어떻게 씻느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집니다. 무심코 하는 씻는 습관 하나가 중금속과 불순물을 그대로 삼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는 쌀이라도 잘못 씻으면 밥상 위가 건강식이 아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씻은 물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쌀을 씻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씻은 물입니다. 쌀 표면에는 먼지, 농약 잔류물, 심지어 미량의 중금속까지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씻은 물은 탁하고 불순물이 많이 녹아 있으므로 반드시 빠르게 헹군 뒤 바로 버려야 합니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그대로 밥에 흡수됩니다.
쌀을 오래 불리면 안 되는 이유
쌀을 물에 오래 담가 두면 미네랄과 비타민이 빠져나가 영양 손실이 생깁니다. 또한 불순물이나 잔류물이 물속에 녹아 쌀에 다시 흡수될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만 불려도 충분히 밥맛이 좋아지므로 과도한 불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씻는 방법
쌀을 씻을 때는 손바닥으로 살살 비비듯 2~3회 헹구는 것이 적당합니다. 너무 세게 비비면 쌀눈이 손상돼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맑은 물이 될 때까지만 씻으면 충분하며, 마지막 헹굼은 깨끗한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관 상태도 중요하다
씻기 전부터 쌀이 오래된 상태라면 이미 산패가 진행됐을 수 있습니다. 쌀은 직사광선을 피해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세균과 곰팡이 오염을 막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쌀 씻는 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우합니다. 첫 씻은 물을 반드시 버리고, 오래 불리지 않으며, 깨끗한 물로 헹구는 것만 지켜도 중금속과 불순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올바른 씻기 습관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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