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볼 만한 곳, 천혜의 자연 속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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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 대한민국 구석구석)
고수동굴(ⓒ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충청북도 단양군은 남한강과 소백산맥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지역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이다. 이곳에서는 웅장한 자연이 빚은 동굴부터 짜릿한 액티비티, 그리고 지역 특색을 담은 먹거리까지, 여행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단양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하는 고수동굴이 있다. 수억 년의 시간을 거쳐 형성된 석회암 동굴은 천년의 사랑바위, 사자바위 등 신비로운 지질 구조를 자랑하며, 사계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한 자연 피서지로도 사랑받는다. 

빼놓을 수 없는 명승지인 도담삼봉은 남한강 위에 솟아 있는 세 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중앙 봉우리에 자리한 수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조선 개국 공신 정도전이 이곳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도담삼봉 인근에서는 유람선을 이용하여 잔잔한 강물 위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한강 절벽 위에 세워진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발밑으로 펼쳐지는 남한강과 주변 산세를 아찔한 높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삼중 유리로 된 전망대에서 아찔함을 느끼거나, 980m 길이의 짚와이어를 타고 짜릿한 속도로 활강하며 단양의 빼어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단양 구경시장은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가 풍부한 전통 시장으로, 단양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시장을 둘러보며 현지 분위기를 느끼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또한, 단양의 특별한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역 특산물인 흑마늘을 활용한 흑마늘소금빵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들도 방문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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