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마을 돌아다닌 거북이의 반전 결말…’나 야생동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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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side Beach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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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바다 마을에 출몰한 거북이가 야생동물이 아니었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WMBF’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프사이드 비치에선 최근 커다란 거북이 1마리가 발견됐다.

이 거북이는 마을을 배회하고 있었다는데. 녀석은 어디에서 온 걸까.

거북이가 발견된 마을 인근에는 바다가 있었다. 언뜻 보면 거북이가 바다에서 올라온 뒤 마을로 들어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경찰은 의외의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환경 보호국과 야생동물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거북이가 누군가의 반려동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거북이 사진을 확인한 일부 네티즌은 “제가 데려갈게요”, “거북이를 데려가겠습니다”라며 거북이를 키우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Surfside Beach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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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거북이는 미국에서 서식하는 토착종(Native species)이 아니라 외래종(Non-native species)이었다. 따라서 녀석은 인근 바다에서 올라온 동물일 가능성보다 누군가의 반려동물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행히 실제로 거북이한텐 주인이 있었다. 경찰은 “거북이의 주인을 찾았습니다”라며 거북이가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알렸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편 미국의 플로리다에선 야생동물인 땅 거북이(Gopher tortoise)들이 학대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피플지(誌)에 의하면, 누군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땅 거북이들의 등껍질에 낙서를 해 환경 보호 단체가 거북이들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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