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간식 대신 먹기 좋고 식사량 조절이 중요한 다이어트 식단에도 자주 활용된다. 여기에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 B6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의 효능
바나나는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다. 천연 당분과 탄수화물이 풍부해 먹는 즉시 체내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포도당, 과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로한 몸에 즉각적인 힘을 준다. 운동 전후로 바나나를 권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식이섬유 역시 풍부하다. 바나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과식을 막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변비 예방에 좋다.
바나나는 고칼륨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혈압이 걱정되는 이들에게도 간편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나트륨 과잉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심혈관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좋다.
심리적 안정에도 좋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 포함돼 있다. 트립토판은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생성의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이다. 여기에 비타민 B6까지 더해져 신경전달물질 합성을 돕는다. 우울감 완화와 기분 안정에 좋다.
단 바나나는 당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당뇨가 있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1일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오븐도 필요 없다… 밥솥으로 만드는 간단한 바나나 빵 레시피
바나는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자주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질리거나 물릴 때가 있다. 그럴 땐 특별한 재료 없이도 집에 있는 바나나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바나나 빵을 추천한다. 조리법도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
필요한 재료로는 핫케이크 가루 200g, 플레인 요거트 1.5개, 계란 1개, 우유 50ml다. 바나나는 크기에 따라 1개 또는 2개를 사용한다.
바나나는 손으로 부드럽게 으깬 뒤 다른 재료들과 함께 섞는다. 별도의 믹서 없이도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반죽이 가능하다.
핫케이크 가루는 반드시 정량을 맞춰야 식감이 균일하게 유지된다. 요거트도 플레인 형태가 좋다. 단맛을 위해 설탕을 따로 넣을 필요는 없다.
모든 재료가 고르게 섞이면 밥솥에 넣는다. ‘영양찜’ 또는 ‘만능찜’ 기능을 이용해 40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조리 중간에 열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뚜껑을 여는 순간 내부 온도가 떨어져 굽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완성된 빵은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럽다. 결이 촘촘하고 단단하지 않아 손으로 뜯었을 때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바나나 특유의 향과 요거트의 산미가 조화를 이뤄 진한 바나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밥솥 바나나빵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바나나 큰 것 1개, 핫케이크 가루 200g, 플레인 요거트 1.5개(95g 기준), 계란 1개, 우유 50ml
■ 만드는 순서
1. 바나나를 손으로 곱게 으깬다.
2, 으깬 바나나에 핫케이크 가루를 넣는다.
3. 요거트 1.5개 분량을 넣는다.
4. 계란 1개와 우유 50ml를 더한다.
5. 모든 재료를 주걱으로 고르게 섞는다.
6. 반죽을 밥솥 안에 넣는다.
7. ‘영양찜’ 또는 ‘만능찜’ 기능으로 40분 조리한다.
8. 조리 완료 후 뚜껑을 열어 빵 상태를 확인한다.
9. 식히거나 따뜻하게 바로 먹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바나나는 최대한 곱게 으깨야 빵의 결이 부드럽다.
– 요거트는 반드시 플레인 제품을 사용해야 맛이 안정된다.
– 조리 도중 밥솥 뚜껑은 절대 열지 않아야 제대로 부풀어 오른다.
- 쌀밥 딱 한 숟가락 넣었을 뿐인데… 텀블러가 새것처럼 변했습니다
- 봄꽃 사라진 초여름… 혼자 흰색 꽃 피우는 ‘한국 나무’
- 그냥 들꽃인 줄 알았는데… 암세포도 피한다는 ‘한국 나물’
- 바나나 그냥 먹지 마세요… 색깔마다 ‘이것’ 완전히 달라집니다
- 길가에서 이 풀 보면 뜯어보세요… 정말 맛있는 ‘항암 나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