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 베트남의 유럽풍 도시에서 가볼 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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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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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베트남 남부 고원 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영원한 봄의 도시’로 불린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개발된 이 도시는 유럽풍 건축물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랏의 중심부에 위치한 쑤언흐엉 호수(Xuan Huong Lake)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산책 명소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주변의 소나무 숲과 꽃밭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보트 투어도 즐길 수 있다.

달랏 시장(Dalat Market)은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신선한 과일, 야채, 꽃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특히 달랏은 커피 생산지로 유명하므로, 현지에서 재배된 커피를 맛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랑비앙 산(Lang Biang Mountain)이 제격이다. 해발 2,167m의 이 산은 달랏의 최고봉으로, 정상에 오르면 도시 전경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등산 외에도 패러글라이딩, 캠핑 등의 액티비티가 제공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달랏 기차역(Dalat Railway Station)은 1938년에 건축된 역사적인 건물로, 독특한 아르 데코 양식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현재는 관광용 열차가 운행되며, 기차를 타고 인근의 짜이맛 마을(Trại Mát)을 방문해 전통적인 베트남 농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달랏은 이처럼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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