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게 아니었다” … 제네시스, 뜻밖의 소식이 들려오자 소비자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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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G70, 전기차로 부활하나
하이브리드 건너뛰고 순수전기차 도입 검토
고급 전기 스포츠 세단으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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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G70 / 출처 = 제네시스

“제네시스 G70이 단종된다고?”

최근 G70이 판매 부진으로 조용히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란 추측이 돌았지만,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70의 차세대 모델을 완전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14일 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G70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존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도입이 고려됐으나,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로운 G70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을 적용할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하고 모듈화하는 통합 아키텍처(IMA)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주행 성능과 상품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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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G70 / 출처 = 제네시스

G70 전기차 모델은 기존의 내연기관 스포츠 세단이 가졌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은 G70 전동화 모델이 제네시스 GV60처럼 고성능 ‘마그마’ 버전으로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와 직접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모델은 기아 ‘EV8’, 현대차 ‘아이오닉 3’, 제네시스 ‘GV90’ 등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배터리 효율과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에서 혁신적인 성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G70은 1회 충전 시 8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공격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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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G70 / 출처 = 제네시스

전기차로 전환되는 만큼, G70의 외관 디자인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보다 더욱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대형 그릴과 조각된 듯한 차체 라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해 스포티한 감각과 효율성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실내 역시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더욱 넓어진 공간과 최고급 소재가 적용되며,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시기와 예상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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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G70 / 출처 = 제네시스

차세대 G70 전기차는 빠르면 2027년, 늦으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약 7천만 원 수준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사양 조정이 이뤄질 경우 변동될 수도 있다.

G70의 풀체인지는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세단으로 새롭게 태어날 G70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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