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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공간이 부족하다고 대파를 아무 데나 두면 영양소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따뜻한 곳에 방치하면 항산화 성분이 급격히 감소해 보관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대파를 실온에 두면 왜 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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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크기가 크다 보니 냉장실 공간이 부족하면 밖에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온에서 말라버린 대파는 식감뿐 아니라 영양소까지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파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알리신’이 줄어들면서 원래 기대했던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다.
대파의 초록색 부분에 있는 점액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NK세포(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 수를 약 2.5배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그러나 따뜻한 곳에 방치하면 호흡량이 늘어나면서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이 과정에서 항산화 성분도 감소한다.
대파 제대로 보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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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온도를 0도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5도 이하에서 보관한 대파가 10도, 20도에서 보관한 것보다 호흡량이 낮아 수분이 덜 증발했다.
만약 한 달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먼저 씻지 않은 대파를 세 부분으로 나눈다. 용기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1~2cm 간격으로 대파를 가지런히 놓은 후 밀봉해 채소 칸에 세워서 넣으면 된다. 신문지가 내부 수분을 흡수해 대파가 물러지는 걸 막아준다.
더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흰색 줄기 부분을 먼저 먹고 초록잎 부분만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초록잎 부분은 수분 함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잘 무르지 않는다.
대파는 보관 방법에 따라 영양 차이가 날 수 있다. 냉장고 공간이 좁다고 아무 데나 두지 말고, 적절한 방법을 활용해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파 효능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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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효과를 소개한다.
첫 번째, 대파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파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 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이는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대파는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파에 포함된 유황화합물은 염증을 완화시켜 주며,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성분들은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유용하다.
세 번째, 대파는 소화에 좋다. 대파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소화를 원활하게 한다. 또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하고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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