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에 위치한 부산공동어시장은 대한민국 최대의 산지 경매시장으로, 매일 새벽 활기찬 경매가 펼쳐지는 곳이다. 1963년 개장 이후 부산의 어업을 대표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수산물 위판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수산 시장이다.
새벽을 여는 경매 현장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매일 새벽 3시부터 경매가 시작되며, 고등어, 참굴비, 오징어, 삼치 등 다양한 어종이 거래된다. 시장 곳곳에서 경매사들의 힘찬 목소리와 상인들의 빠른 손길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행객들은 새벽 경매를 직접 구경할 수 있으며, 어업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선어회의 별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선어회(鮮魚膾)**다. 갓 잡아 올린 생선을 즉석에서 손질해 제공하는 선어회는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으로 유명하다. 고등어회, 방어회, 광어회 등 다양한 생선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근처 식당에서는 구입한 해산물을 조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문 정보
✔ 위치: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202
✔ 경매 시간: 매일 새벽 3시~오전 8시
✔ 이용 팁: 경매 시간대에 방문하면 가장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지정된 관람 구역을 준수해야 한다.
주변 관광지 추천
부산공동어시장 방문 후에는 근처의 부산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송도해수욕장 등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된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부산만의 독특한 어시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부산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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