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정말 맛있지만 가끔 남길 때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1인 가구라면 남아버린 치킨을 다음 날 그대로 먹자니 눅눅하고 냄새가 나 어떻게 먹어야 할지 한 번쯤은 고민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남은 치킨으로도 화려한 요리가 가능하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감칠맛 폭발 ‘치킨볶음밥’
재료는 남은 치킨 조각, 밥 1공기, 다진 양파 1/4개, 당근 1/4개, 송송 썬 대파 1대, 식용유 1큰술, 간장 1큰술, 굴 소스 1/2 큰술 소금, 후추 적당히, 계란 1개가 필요하다.
재료가 준비됐다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 당근을 넣어 볶아준다. 양파와 당근이 부드러워지면, 잘게 찢은 치킨을 넣고 함께 볶는다. 이제 식은 밥을 넣고 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후,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준다. 감칠맛을 위해 굴소스를 넣어준다.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계란을 풀어 팬 옆에 살짝 볶은 후 볶음밥에 섞어 마무리한다.
든든한 한 끼, ‘치킨 또띠아 랩’
재료는 남은 치킨 조각과 상추, 양상추와 같은 샐러드용 채소, 또띠아 랩 2장, 방울토마토 3~4개 , 베이컨 2줄, 허니 머스타드 소스와 취향에 따라 오이와 아보카도를 준비한다.
먼저 또띠아 랩을 팬에 살짝 구워주면 더욱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식용유를 두르지 않고 팬에 겉면이 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준다. 이제 또띠아를 꺼내 베이컨을 바싹 구워준다. 재료가 준비됐다면 상추와 양상추를 깔고 그 위에 잘게 찢은 치킨과 베이컨을 얹어준다.
이제 취향에 따라 아보카도와 오이 등 채소를 넣어준 뒤 허니 머스타드를 뿌려준다. 재료들이 터지지 않도록 랩으로 돌돌 말아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머스타드 소스가 싫다면 마요네즈나 스리라차 소스 등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풍성하고 깊은 맛으로 즐기는 ‘치킨 카레’
필요한 재료는 역시 남은 치킨이다. 하지만 카레로 즐길 때는 양념치킨보다는 후라이드치킨이 남았을 때 더 어울린다. 후라이드치킨과 고체 카레나 카레 가루, 깍둑썬 감자와 반 개와 잘게 썬 양파와 당근 1/2개, 소금과 후추 적당량, 치킨 스톡이 필요하다.
먼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시켜준다. 고소한 냄새가 나고 갈색빛으로 변했다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아준다. 이제 물 2컵과 고체 카레 1알, 또는 카레 가루 2 큰술을 넣어주고 부족한 간은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한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남은 치킨을 볶아준다.
바삭하게 치킨이 볶아졌다면 밥위에 카레를 얹고 토핑으로 남은 치킨을 올려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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