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시대 대비해 반도체 및 공급망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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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베이징에서 자율주행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24년 10월 17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공업정보화부, 교통부, 그리고 자동차 산업을 관할하는 베이징 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 지능형 및 커넥티드카 경연대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FAW 그룹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는 반도체 개발을 강화하고, 중국의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의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중국 내 시스템으로 고도화해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FAW 그룹의 치우 젠둥 회장은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반도체의 실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의 쩡칭훙 회장 역시 자사의 독자적인 반도체 개발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폭넓게 적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해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지리홀딩그룹의 리슈푸 회장은 반도체를 포함한 자율주행 분야의 공급망을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뒷받침할 탄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중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독자적인 기술 및 반도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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