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맛집 BEST5
- 울산 명촌 맛집, 진장동 ‘명촌순두부보쌈’
- 3대 째 이어오고 있는 강릉 순두부 맛집, 초당동 초당할머니 순두부
- 인천 옥련동 숨은 맛집, 옥련동 ‘이북할매’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다녀간 광장시장 ‘승우네식당’
-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백반집, 목포 ‘오두막집’
아침 저녁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따뜻한 순두부 한 그릇이 절실하다. 부담 없는 한그릇으로 점심, 저녁뿐 아니라 아침 식사로도 사랑받는 순두부. 따뜻하면서도 건강한 맛에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량을 늘리고 면역력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순두부는 부드럽고 말랑거리는 특징 때문에 먹기에도 편해 어린이들이나 이가 안 좋은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맛도 좋고 건강도 좋은 순두부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울산 명촌 맛집, 진장동 ‘명촌순두부보쌈’
울산 북구 진장동에 위치한 순두부 전문점 ‘명촌순두부보쌈’은 직접 만든 두부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보쌈정식을 비롯해 순두부, 해물파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해물순두부는 칼칼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메뉴
해물순두부 12,000원, 명촌보쌈(소) 39,000원, 순백순두부 11,000원
3대 째 이어오고 있는 강릉 순두부 맛집, 초당동 초당할머니 순두부
강릉엔 초당두부 마을이 있을 만큼 초당두부가 유명한 지역이다. 강릉 앞바다는 수심이 깊고 바람이 강해 천일염 생산이 어려웠다. 때문에 서민들이 소금기를 넣을 생각을 못했지만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허엽은 바닷물이라는 천연 간수로 두부를 만들게 했고 특유의 맛이 소문나며 강릉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그만큼 강릉엔 두부요리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오늘 소개할 곳은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순두부 맛집인 초당할머니 순두부집. 1976년부터 두부를 만들어 팔고 있는 역사가 오래된 곳만큼 맛은 이미 보장되어 있어 365일 이 두부를 맛보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룬다. 담백한 순두부는 물론 속이 확 풀리는 순두부 찌개까지 모두 호평이다. 오래된 역사의 구수한 두부를 맛보고 싶다면 초당할머니 순두부를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평일 08:00-19:00 주말 08:00 – 18:3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메뉴
순두부백반 11,000원 / 얼큰째복순두부 12,000원
인천 옥련동 숨은 맛집, 옥련동 ‘이북할매‘
인천 옥련동에 위치한 이북할매는 고소한 순두부와 콩국수로 유명하다. 이곳의 콩국수는 고소한 국물과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한 여름에 먹어도 몸이 추워질 정도로 시원하다고. 친근하고 정겨운 느낌의 외관에서부터 구수한 콩요리까지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와 먹는 맛과 분위기이다. 콩 요리 위주의 단촐한 메뉴이지만 도토리묵, 녹두부침, 국수류도 준비되어 있다. 인근엔 청량산이 있으니 등산하고 가볍게 막걸리 한잔하러 가기 좋을 집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7:00-18:00
✔메뉴
순두부 5,000원 / 콩국수 9,000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다녀간 광장시장 ‘승우네식당’
30년 이상 종로 광장시장 상인들의 배달 백반집으로 유명했던 ‘승우네식당’. 지금은 소문난 맛으로 광장시장의 상인들 뿐만이 아니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부 손님들로 늘 붐비는 곳이 되었다. 큼지막한 양은 쟁반에 푸짐하게 담긴 반찬들과 메인메뉴로 한 상이 차려진다. 뚝배기에 지은 흰 쌀밥은 백반 맛의 중심을 잡아준다. 호박과 멸치가 듬뿍 들어간 청국장은 쿰쿰한 냄새는 적고 진하고 구수한 맛은 깊게 느껴진다. 부드러움이 남다른 두부도 청국장 맛에 한 몫을 단단히 한다. 30년 넘게 상인들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진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위치
✔영업시간
월~토 07:00-15:00 (라스트오더 14: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시장 휴가시 휴무
✔가격
청국장백반 8,000원 순두부백반 8,000원 우거지백반 8,000원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백반집, 목포 ‘오두막집’
다양한 반찬과 전라도의 깊은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목포 ‘오두막집’. 삼겹살과 낙지볶음, 갈치조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가장 인기 메뉴는 역시 백반이다. 주말에는 백반만 주문이 가능할 만큼 인기라고. 생선조림과 제육볶음, 계란말이 등 한상 가득 차려지는 반찬들은 뭐가 제일 맛있다고 말하기 힘들 만큼 모두 맛이 좋다. 모자란 반찬은 리필도 가능하기 때문에 든든하고 모자람 없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월~토 11:30-20:00 / 일 11:00-15:00
✔가격
백반 9,000원 김치찌개 9,000원 순두부찌개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