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 경기도 바다 화성 궁평항

궁평항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그중에서 경기도 바다는 최북단의 강화 김포가 바다에 닿아 있고 아래로 내려와 안산과 화성 그리고 평택이 바다에 닿아 있기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바다를 보러 가기 좋은 곳이 경기도 바다라 하겠다. 특히 아름다운 석양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 하겠다.

지금 이곳은 경기도 바다의 중심부에 위치한 화성 궁평항.

계절적으로 넓은 주차장이 썰렁해질 시기.

그래서인지 화성 궁평항의 대표적인 횟집, 수산물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마도 평일이 아닌 주말이라면 열려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앞으로 경기남부수협 궁평항 수산물 위판장이 있는데 일반인들에게 수산물이 판매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직 한 번도 못 갔던 서해 섬 여행지 국화도와 입파도.

여기 궁평항에서 출발을 한다.

매표소의 공식 명칭은 서해도선 매표소.

다른 곳에서도 배가 뜨는 건지 모르겠고 쿠니가 알고 있는 곳은 이곳 궁평항 서해도선 매표소가 유일하다.

주의해야 할 것은 국화도와 입파도에 들어가는데 성수기와 비수기의 운항횟수가 다르다는 것이다.

주말을 제외한 비수기에는 하루 2회만 배가 뜬다는 사실을 기억하시어 일정을 짜는데 실수가 없어야 할 듯하다.

화성 궁평항 전경.

주차장에서 봤을 때 경기남부수협 궁평항 수사물 위판장 2층은 화성 궁평항 전망대 카페다.

카페 입구는 앞으로 돌아 나와 있으므로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이동을 잠깐 해야 한다.

솔직히 지금까지의 내용만 보아서는 화성 궁평항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설명하는 데 있어 문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도 바다의 남초록 물결이 일렁이는 바다 낚시터 방향으로 걸어가며 이곳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음을 느끼게 된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의 화성 바다 낚시터는 낚시하는 분들에겐 천국이겠고 일반 여행가들에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여행지로 생각될 수 있다.

바다 위로 길게 드리워진 데크로드를 걷는 것

결코 흔치 않은 경험일 것이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낚시인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다 낚시터.

낚시인들에겐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베스트가 되겠다.

캠핑이라도 할 수 있음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이곳에서의 야영이나 취사는 금지되어 있다.

화성 궁평항은 2008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곳이며 풍부한 수산물이 많아 낚시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상당히 알려진 곳이라 하겠다.

왼쪽으로는 딴섬과 연결한 화성 방조제가 만들어 놓은 화성호가 방조제 너머로 위치하고 있다.

화성호는 최초 명칭이 화옹호였고 화성 방조제 역시 화옹 방조제였다고 하는데 이 명칭은 2000년대 중반 화성호와 화성방조제가 공식 명칭으로 확정되었다.

다시 화성 궁평항.

궁평항에서는 모터보트 체험과 아르고 체험, 어린이 낚시체험, 갯벌체험 등이 있는데 이쪽 아니고 다시 궁평항 주차장을 지나 반대쪽으로 가야 한다.

궁평항 방파제 위의 쉼터.

땡볕 가득한 여름엔 뜨거움에 지치고 찬바람 가득한 겨울에는 추위에 힘들 공간이지만 봄과 가을엔 더없이 좋을 쉼터가 아닐까 싶다. 특히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을 즐기기에 좋을 곳이다.

요즘은 어떤 물고기를 잡아오는 배일지…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해하고 있는 데다 후쿠시마 원전까지 위협을 하고 있어 여기 경기도 바다뿐만 아니라 전국의 바다가 모두 걱정스러운 상황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가슴 아프다.

주차장을 지나 반대편 체험장으로 왔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이고 아이들을 포함한 당일치기 경기도 바다 여행으로 좋겠다.

아~ 그러고 보니 이곳이 서해랑 길이다.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필수인 장소이다.

보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궁평항은 서해랑 길 87코스 종점이자 88코스 출발지인 교차점이다.

서해랑 길 87코스는 이화리버스정류장을 출발해 궁평항까지 18.1km이고 서해랑 길 88코스는 궁평항부터 전곡항까지 17.7km다.

바다 위 데크로드를 따라 건너편 해변으로 이어지는 이 길의 이름이 궁평 낙조길이다.

경기도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장소로 일몰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기에 낭만이 있는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 여행지로의 시간이 조금 더 넉넉했다면 궁평 낙조길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모든 것을 지금 아니면 안 된다며 살아가면 너무 빡빡한 인생이 될 것이다. 아쉬움이 있기에 이곳 화성 궁평항을 다시 올 이유가 생기는 것이라 본다.

오호 그러고 보니 여기가 경기 둘레길 48코스이기도 하다.

아직 작정을 하고 걸어본 기억이 없는 경기 둘레길.

언제고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희망을 가득 안은 솟대.

이곳으로 여행을 온 모든 이들에게 항상 건강이 가득하시길 솟대에 묻어 하늘로 보내본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