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일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가족 여행을 가볍게 다녀오기로 급으로 시간을 맞춰서 관광지 강원도 철원으로 하루 여행하러 다녀왔답니다. 철원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예전 작년에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다리를 보러 갔을때는 주상절리길을 아래로 내려가서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관광지로 한탄강 주상절리 물윗길이 개방되어서 내려가서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하더라구요. 부모님도 걷기에 가볼만한곳으로 평평한 한탄강 주상절리 물윗길 트레킹은 괜찮을거 같아서 함께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철원 은하수교 다리&
주상절리길 물윗길 트레킹
주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
전화 : 033-450-4778
운영시간 09:00 ~ 17:00
1. 위치, 주차장
철원에는 다양한 주상절리길이
위치해 있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곳 중에
한 장소가 은하수교 다리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으로는 못담았는데, 주차장의 경우
바로 뒤편에 큰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실제로 은하수교에서는 100~200m 이상
거리를 걸어와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한탄강 은하수교 다리 바로 코앞에 위치한
은하수 카페를 이용하면 주차장도 사용 가능하니
트레킹하면서 관광지를 둘러보고
커피한잔하면 딱이지 않을까 싶죠!?
철원 고석정이 위치한 곳에서
차량으로 5분도 안걸리는 위치라
금방 도착 할 수 있어요.
평일에 아침 일찍 출발해서 왔더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포토존에서
사진도 편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부지를 함께 예쁘게
담아드리는 것은 가족여행에 함께 온
아들의 숙명입니다..ㅎㅎ
그래도 부모님이 멀리까지 함께 오셨는데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보이는 모습이
마냥 보기 좋았던 아들내미 바코입니다.
2. 한탄강 물윗길 유료!
은하수교 다리 무료!
제가 작년에 왔을때는 물윗길이
아직 개방하기 전이라 내려가서
볼 수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올해에는 순차적 개방이 시작되면서
은하수교 다리가 있는 곳의
한탄강 주상절리길 물윗길은 오픈되었어요!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입장료 유료!
성인 5,000원 , 청소년/어린이 2,000원
다만 철원사랑 상품권도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교환해줍니다!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티켓과 함께
한탄강 물윗깅 트레킹 팔찌를 주셔서
팔에 착용하셔야 주상절리길 물윗길을
입장해서 둘러볼 수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철원 은하수교 다리를 건너서
주상절리길 물윗길 트레킹 하러 떠나기 전에
엄니, 아부지 포토존에서 예쁘게
한컷 담아드리고 출발!
3. 철원 은하수교 다리
어머니와 아버지가 제대로
모델 해주시겠다면서 먼저 앞장서서
은하수교 다리로 들어가십니다.
(흐뭇흐뭇)
한탄강에서 상당히 위로 높이 있는
은하수교 다리인데도 하나도 안무서우신지
거침없이 뚜벅뚜벅 걸어가세요.
제가 뚜벅 여행도 좋아했던게
이제 보니 부모님들의 유전자가 아닐지..ㅋㅋ
철원 은하수교 다리는 입장 마감이
오후 5시이니까 너무 늦지 않게 둘러보시고
유리바닥은 조심하면서 거닐도록 해야겠어요!
중간쯤 걸어가시다가는
어떻게 제마음을 아셨는지 딱 두분이서
먼저 뒤돌더니 사진찍어도 된다는데
웃기면서도 기분좋게 사진도 찍었어요.
은하수교 다리 위에서 아래로 보면
왼쪽에는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한탄강 물윗길이
고석정까지 가는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어서 계속 은하수교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가시다 보면 가운데 유리로 된
다리 중간 부분이 보이는데
날씨가 추워지고 겁이 많은 저는 피해서
조심조심 건너갔답니다 ㅎㅎ.
4.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은하수교 다리를 건너오시면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는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에는 횃불 전망대가
있는데 공사중이라 아쉽지만 바로 왼쪽으로!
왼쪽으로 이동하시면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 앞에서 매표소에서 구매 한
입장권 팔찌를 검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래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 따라
천천히 내려가시면 3분 정도면 금세
아래에 도착해 있으실 거에요.
철원 한탄강 물이 흐르는 아래로 내려와서
만난 모습은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추운 겨울이나
다름없는 날씨였는데도 한탄강물결은
힘차게 흐르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오래된 현무암의 흔적인 주상절리가
빼곡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정말 절경이었어요.
본격적으로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하러 물윗길로 올라섰어요.
물윗길이 물에 뜨는 부표 같은 것들을
이어서 길처럼 만들어 놓아서,
빠지 같이 물에 출렁임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트레킹을 시작하고 바로 오른쪽에는
자연 그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만나면서
물윗길 트레킹을 할 수 있답니다.
저희가 트레킹을 시작한 철원
한탄강 물윗길 코스는 은하수교에서
위로는 직탕폭포까지 아래로는
고석정으로 가는 승일교까지
오픈되어 있는 코스였어요.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보니
철원 주상절리길에서 유명한
송대소 주상절리가 위치해 있어서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풍경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남기고
이번에는 반대로 고석정 방향으로
좀더 한탄강과 가까이서 물윗길
트레킹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건너왔던 은하수 다리가 저 위로 보일 정도로
아래 방향으로 천천히 트레킹해서 이어가요.
물윗길은 흐르는 철원 한탄강의 모습을
정말 가까이서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부모님도 트레킹이 괜찮으셨던지
앞장서서 진두지휘하며 잘 이동하시는..ㅎㅎ
물윗길을 걸으면서 소스윗하게
어머니 지퍼를 체크해주는 우리 아부지
그리고 너무나 신나 보이는 울 어머니까지
한탄강 주상절리길 물윗길 트레킹에서
많은 웃음과 행복을 얻고 있는 모습이죠.
고석정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물윗길 옆으로
큰 바위들과 함께 자연 풍경이 좋아서
중간 중간에 사진도 찍고 경치를 둘러봤어요.
시간이 얼마 안된것 같았는데 보니까
벌써 내려와서 물윗길을 걸은지
1시간이 넘었더라구요.
걸어오면서 봤던 주상절리들을
다시 눈에 담고는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따라서 반대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다음번 철원에 오면 넉넉하게 트레킹을
2~3시간 이상 즐길 수 있게 스케줄을 짜서
고석정까지 쭈욱 이어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천천히 되돌아가서 은하수교 다리로 올라와서
주차장이 있는 매표소 근방으로
부모님과 이동했습니다.
철원한탄강 은하수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