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로 ‘역대급’ 붐빌 예정인 미국 도로‧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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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이 ‘최근 수년 중 가장 바쁜 추수감사절’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항공 업계도 감사절 기간 기록적으로 많은 승객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추수감사절에 쓰이는 칠면조 요리 / 사진=플리커
미국 추수감사절에 쓰이는 칠면조 요리 / 사진=플리커

CNN에 따르면 AAA는 추수감사절 전날(22일)과 연휴 마지막 날(26일)사이에 총 5540만 미국인이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운전자는 49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AAA는 “20년 넘게 추적한 추수감사절 여행 기간 중 이번이 세 번째로 바쁜 추수감사절”이라고 밝혔다.

또한 AAA는 실제 이동량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AAA는 “원격 근무와 대면, 원격 근무가 혼합된 근무가 모든 것을 바꿨다”며 “사람들은 다양한 시간에 휴가를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도로 / 사진=플리커
미국의 한 도로 / 사진=플리커

아울러 AAA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이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항공 이동이 있는 추수감사절 연휴일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에 비하면 항공 이동량 예측치는 약 7% 증가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항공사는 약 2주간 엄청난 숫자의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추수감사절 전주 주말,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월요일, 화요일을 포함한 기간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추수감사절 기간 13일간 지난해보다 50만 명 많은 약 780만 명의 승객을 태울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총 590만 명이 11일 동안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델타항공은 12일간 최대 640만 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유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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