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공항 / 사진=공항 공식 홈페이지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에 새로운 국제공항이 운영을 시작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북서부에 시엠리아프 앙코르 국제공항이 개장했다. 태국 방콕항공의 항공기가 신 공항의 첫 항공편으로 활주로에 내렸다.
캄보디아에서 현재 가장 큰 규모의 신 공항은 앙코르와트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있다. 사원에서 4km 거리에 있는 기존 공항은 앙코르와트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비행으로 인한 진동이 사원을 훼손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어 관광지와 한층 먼 거리에 지어졌다.
공항의 완공은 코로나19 이전의 관광객 수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건설은 2020년에 시작했으며, 연간 7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했다.
캄보디아 관광부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3년 8월까지 35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받았다. 이는 66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받았던 2019년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캄보디아 부총리는 “시엠리아프 앙코르 국제공항이 앞으로 관광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글=박소예 여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