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나트랑 아니죠” 베트남 현지인들이 신혼여행으로 가는 장소 따로 있습니다

704

① 베트남 현지인의 휴양 여행지

베트남
베트남 달랏 여행 / 출처 : joysoftraveling

해외여행 수요가 활력을 띄는 가운데 2024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인기 여행지 1위로 베트남 달랏이 손꼽혔습니다.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는 달랏 여행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된 후 검색량이 전년 대비 3000%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달랏행 항공편 가격이 전년 대비 반값으로 하락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죠.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 여행객은 여행지 선택에 있어 호텔 비용과 항공권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달랏은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현지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죠.

베트남
출처 : lottehotelmagazine

달랏이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시원한 날씨 때문입니다.
달랏은 해발고도 1,5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있는 달랏의 연중 평균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봄과 같은 날씨를 자랑합니다. 달랏이 ‘봄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죠.
기온이 높은 베트남에서 달랏은 시원한 곳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달랏은 과거 프랑스 식민정부 주도하에 휴양도시로 개발된 곳입니다. 1907년 첫 호텔이 세워진 후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었죠.
달랏은 프랑스 관리나 베트남 고위층의 휴양지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베트남의 다른 도시에 비해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이 많습니다.
달랏에는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 수많은 프랑스풍의 빌라가 자리 잡고 있어 휴양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같은 베트남이지만 현지인들에게도 더욱 볼거리가 다양한 여행지로 다가오는 장소이죠.

② 이국적인 분위기의 달랏

베트남
출처 : dulichvn

달랏의 중심지에는 ‘쑤언 흐엉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 중심에는 소나무 길이 유명합니다.
호수 주변을 걸으면서 달랏 도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도심이지만 복잡하지 않고 평화로운 풍경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전현무, 이장우가 쑤언 흐엉 호수 자전거 투어를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죠.

달랏 시내에서 방문할 만한 곳으로는 프랑스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달랏기차역’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양의 건축물과 동양적인 매력이 어우러져 여행객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여행객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차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곤 하죠.
기차역 입장료는 100~200원으로 안으로 들어가 역 내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기차역과 마찬가지로 ‘달랏대성당’ 역시 프랑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달랏대성당은 성당 꼭대기에 수탁모양의 동상이 있는데요. 분홍빛을 띄고 있는 달랏대성당 역시 이곳의 랜드마크로 유명하죠.

③ 포토존으로 사랑받는 장소

출처 : dalatcitytours

달랏에는 여행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끄는 명소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인 달랏의 ‘크레이지 하우스’는 베트남의 가우디라고 불리는 베트남 총리의 딸 당 비에서 응아가 지은 건축물입니다.
이곳의 원래 명칭은 ‘Fairy tale house’로 동화 속에 나오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해지면서 ‘크레이지 하우스’라고 불리게 되었죠.

이곳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히며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데요.
숲속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화려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공사 중인 곳으로 트릭아트, 복잡한 내부와 미로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괴스러운 듯하나 기하학적인 건축물은 이곳만의 특징이죠.
크레이지 하우스에서는 달랏의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유명합니다.

출처 : vinlove

‘사랑의 계곡’은 달랏의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달랏 여행지입니다.
넓은 호수와 큰 규모로 이루어진 정원에서는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미로 공원부터 밀랍 인형, 꽃밭 등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규모가 큰 만큼 모든 곳을 돌아보기 힘들 때는 무료 셔틀 자동차를 타고 편하게 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아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사랑의 계곡과 통녓언덕을 잇는 관광용 다리인 ‘응안통’ 유리교도 건널 수 있는데요.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건설된 유리 다리로 마치 하늘을 가로지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죠.
다리는 100m 높이에 건설되어 달랏 중심부와 랑비앙산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스릴 넘치는 곳인데요.
높은 곳에 있는 만큼 유리교를 건너기 전 입장객은 건강문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곳은 노인과 어린이, 심약자 등은 이용이 제한됩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