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DalDal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맛집
달콤아재
우도 땅콩
우도는 섬이지만 땅이 비옥해서 예부터 어업보다 농업이 발달했다. 땅콩은 제주 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의 하나다. 붉은빛을 띠며 길쭉한 모양새의 일반적인 땅콩보다 크기가 작고 동그스름하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껍질째 볶아서 먹는다. 우도에서는 이런 땅콩을 재료로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어 냈는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거라면 딱 이거! 우도에 왔는데 땅콩 아이스크림을 놓칠 수는 없지:)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우도에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한 번씩 머물렀다 가는
하고수동해수욕장 앞에
오늘의 땅콩 아이스크림 맛집이 있다.
달콤아재
매일 9:00-16:30
폭우 & 배 안 뜨는 날 휴무
달콤아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810 1층 달콤아재
Photo by S_Huiju
폭이 좁고 안쪽으로 긴 형태의 매장은
정문과 옆문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Photo by S_Huiju
하얀 바탕에 엣지마다 검은 테두리로
마치 그림 속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한낮에는 아직 여름의 기운이 감돌던 9월 말,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예쁜 공간이
지친 여행자들의 마음을 환기시켜주었다.
달콤아재 캐릭터와 꼭 닮은 사장님:)
그는 친절하고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진열된 아이들은 모두 달콤아재의 손을 거쳤다.
볶은 땅콩, 뻥과자, 감귤칩, 땅콩잼, 캐러멜
우도 키링, 마그넷까지..
모두 손수 만든 것들이었다.
혹시 모른다.
벽에 있는 그림도 직접 그린 걸지도.
손글씨 메뉴판만 봐도 성격이 보였다.
이분은 뭐든지 대충 할 사람은 아니다.
먹기도 전에 아이스크림 맛에 믿음이 갔다.
달콤아재 시그니처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 한라봉 아이스크림
각각 5,500원
땅콩 아이스크림에는
매일 직접 정성스레 로스팅 하는
우도 햇땅콩과 비법 견과류
쌀&땅콩으로 만든 뻥과자가 토핑 되었다.
한라봉 아이스크림에는
수제 한라봉 젤리와 꿀 그리고
제주 햇살에 말린 감귤칩이 올라갔다.
모든 토핑 made 달콤아재
상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던 우도 모양의 쿠키까지.. 이것도 직접 만들었대.. 이 사람 뭐지? 정성과 노력으로 버무려진 아이스크림은 과연 5,500원 이상의 값어치를 했다고 본다. 시원하고 달콤하고 고소했던 땅콩 아이스크림 강추! 이 글은 광고가 아니다. 감동받아서 쓰는 100% 내돈내산 후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