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 출렁다리
경상남도 거창군 은하리길 43-213
수승대출렁다리들머리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산 9-1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 또는 Y자형 출렁다리로 이미 전국을 뜨겁게 달궈 놓았던 경남 거창군에 2022년 11월 4일 오픈한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가 거창군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하여 다녀왔다.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 이용 안내
운영시간 : 11월~2월 10:00~16:50 / 3월 10월 10:00~17:50
휴장일 : 매주 월요일
이용료 : 무료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면 이 위치가 검색되지 않지만 카카오 맵을 이용하면 이 위치가 수승대 출렁다리 입구로 검색되며 아래 사진처럼 건강계단을 오르도록 되어 있다.
계단을 오르며 중간중간 쉬어갈 곳이 마련되어 있으니 무리해서 오르지 말고 쉬어가는 것이 좋겠다.
경남여행 거창 가볼 만한 곳으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하는 수승대 출렁다리는 일단 건강계단으로 시작되지만 천천히 걷는다면 그리 심각한 경사를 갖고 있지 않으며 무리하게 많이 올라가야 하는 것도 아니므로 편안하게 오르다 다리가 아프거나 가슴이 아프다 싶으면 걸음을 멈추고 쉬어가는 것으로 하자!
그리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란색의 수승대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 앞으로 우뚝 솟은 산은 성령산.
해발 448.4m의 성령산은 그리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거창계곡 중 물놀이장과 캠핑, 먹거리, 위락 시설 등으로 유명한 요수원 계곡의 거창 위천 수승대와 이어지는 곳이어서 산행을 즐기는 분들 입장에서는 멋진 산행코스다.
산이 거칠지 않아 초보 산행자에게도 사랑받을 만한 곳이며 수승대 출렁다리와 연계하여 다녀올 수 있어 좋다.
경남등산의 맛을 살짝 보기에 좋은 곳이다.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는 총 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돼 총 길이 240m, 폭 1.5m, 내진 1등급, 풍하중 초속 30m/s에 견디도록 설계된 무주탑 인도교로 2022년 11월 4일 개통됐다. 아직 돌도 맞아하지 못한 신생 출렁다리.
거창 위천을 따라 이어져 있는 송계로의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고 거창 목재문화 체험장과 수승대로 이어진다.
경남여행 거창 가볼 만한 곳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거창 수승대는 과거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고 대의 모양이 마치 거북과 같다 하여 암구대라 했으며 현재도 거북 모양의 커다란 바위를 볼 수 있는 명소다.
그리고 오토캠핑장, 카라반 캠핑장, 거창 목재문화 체험장, 구연서원, 수승대 축제극장, 각종 식당과 펜션이 밀집해 있는 수승대 관광지가 형성되어 있다.
거창 가볼 만한 곳 수승대 출렁다리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산 9-3의 송계로 변 입구를 들머리로 계단을 올라 계곡을 건넌 뒤 성령산 등산로 하산 코스를 따라 요수원 계곡 위천변을 따라 내려가는 방법과 수승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무지개다리를 건너 성령산 등산로를 따라 걷다가 출렁다리를 건너 송계로 변으로 계단을 내려간 뒤 위천 변의 무병장수 둘레길 데크를 통해 수승대 주차장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지금 이곳은 수승대 출렁다리를 건너 성령산 등하산로와 만나는 지점의 데크.
이곳은 경남등산 초보 하이커에게도 추천할 만한 성령산 등산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성령산 하산 길을 따라 위천변으로 걸어도 만족스럽겠지만 경남등산을 즐겨보고자 한다면 등산로 방향으로 걷는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산길이며 경사가 있는 곳은 안전을 위한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낡았다 판단되는 계단 등산로는 새로 설치된 목계단이 길을 안내하고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거창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되어도 좋을 곳이다.
전체적으로 경남등산을 처음 접하는 초보 하이커에게도 편안한 하이킹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된다.
경남여행 장소로 산행을 선택한다는 것은 걷는 것 자체를 즐기는 분이라 생각되며 그리 많은 수를 차지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 소수의 열정 하이커를 위해 마련된 듯한 즐거움이 있다.
경남여행 장소 중 처음으로 걸어보는 성령산 등산로는 걷는 내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으며 초보자를 위한 경남등산 코스로 추천해도 좋을 것 같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저 앞이 성령산 정상으로 보이는데 어째 수풀이 꽤 우거져 있어 정상뷰가…
훔. 이것 보시게. 여기서 쫌 아쉬움이 생긴다.
성령산 정상에 도착했지만 수풀이 우거져 있어 우리가 흔하게 상상하는 정상뷰는 아예 없다.
아늑하다고 표현해야 할 듯.
아쉬움을 뒤로하고 소나무 숲을 지나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응?
헬리포트를 지나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모리산을 지나 해발 932.2m의 필봉, 해발 965m의 현성산 또는 해발 1,352.5m의 금원산 등으로 이어지는 종주 산행이 가능한 산길로 이어지게 되며 왼쪽 방향으로 가게 되면 요수정, 원각사, 수승대 눈썰매장을 지나 수승대교 또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 수승대 주차장으로 향할 수 있다.
거창 성령산은 경남등산 코스 중에서 정상뷰 없고 숲이 우거진 능선 길을 지닌 터라 빵빵 터지는 풍경 대신 짙은 피톤치드를 즐기는 숲속 트레킹 코스라 하겠다.
그리고 저 앞의 팔각정. 경남등산 초보코스 성령산행 중에 최고의 뷰를 보여주는 장소다.
팔각정이 깨끗하다고 신발 벗고 올라설 필요는 없다. 그냥 신을 신고 올라 앞으로 터진 중구들의 풍경을 감상하면 되는 곳이며 쉼을 갖기에 최적의 공간이라 하겠다.
저 앞으로 펼쳐진 넓은 들은 거창 중구들.
바로 그 뒤로 이어지는 산자락은 왼쪽의 해발 632m 마봉에서 이어지는 산맥이며 사진에서 보이진 않지만 그 왼쪽으로 해발 930m의 호음산이 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를 꽈악 틀어막고 위엄을 부리는 산맥은 해발 573.1m의 건흥산 자락이다.
팔각정을 지나면서 부터는 경사가 조금 급해진다.
지금까지 잰 걸음으로 걸어왔다면 팔각정을 지나면서부터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무어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완화되므로 지금의 속도보다 조금 늦춰 걷자.
그렇게 경사로를 다 내려왔나 싶자 곧바로 거창 위천이 보이고 요수정도 보인다. 거창 가볼 만한 곳으로 일반적인 여행지가 아닌 수승대 출렁다리 + 경남등산 코스 성령산이라는 나만의 경남여행을 마치게 되며 상당히 만족스럽다.
저 앞의 한옥은 민가로 외부인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 곳이므로 무언가 궁금증을 접고 그냥 지나치시길.
그리고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수승대 거북바위가 보이는 이곳에 잠시 앉아 천변을 흐르는 바람에 땀을 식히고 살짝 무거워지려는 다리에 휴식을 제공해 보시기 바란다. 더없이 행복한 느낌이 든다.
경남여행 거창 가볼 만한 곳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 건너 성령산 초보 경남등산 영상 43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