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히타카츠 미우다 해변
지난 일본 대마도 여행을 다녀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히타카츠에서 자전거 타고 둘러보고 왔던 미우다 해변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일본에서 뽑은 아름다운 100대 해변에도 추천될 만큼 작지만 그 뷰가 이미 다녀오신 분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곳이었어요. 대마도 히타카츠에 가면 자전거를 타고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저희도 미도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해안가를 따라서 정말 힐링 하면서 미우다 해변에 다녀온 솔직 후기입니다.
미우다 해변
주소 : 1210 Kamitsushimamachi Nishidomari, Tsushima, Nagasaki 817-1703 일본
전화 : +81 920-86-4678
개장 일시 7.20 ~ 8.31
1. 자전거 타고 미우다 해변 가는 방법
미우다 해변으로 가는 여정은
대마도 여행을 하면서
무조건 가보길 추천하는 곳이라는
리뷰들을 많이 봤기에
저희도 무조건 갈 코스로 정했어요!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에서
미우다 해변으로 가는 여행은
자전거를 타고 가야 제맛이죠!
저희는 대마도 히타카츠에 있는
한인 부부 분들이 운영하시는
미도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미우다 해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전기 자전거라 편해요!)
자전거를 타고 미우다 해변으로 가는 길은
시간상으로 차이가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히타카츠에서 바닷가
해안 길 따라서 쭉 이동하는 코스인데,
시간이 약 20분~25분 정도 걸리는
좀 더 장거리 코스에요!
두 번째는 일반 차 도로를 따라서 가는 코스로
10분~15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코스입니다.
저희는 그래도 자전거 타면서
대마도 히타카츠의 아름다운
오션뷰를 보면서 가는
좀 더 먼 거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2. 토노사키 국립공원에서 본
미우다 해변 모습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갈 줄 알았지만
전기자전거라 수월하게 주변을 둘러보면서
경치를 보면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15분 정도 가다 보시면
어느 순간 대마도 푸른 바다가 눈에 보이더니
토노사키 국립공원에 다다르게 돼요.
거기서는 이제 멀리 있는
미우다 해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토노사키 국립 공원 언덕에서 바라본
미우다 해변은 정말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괜히 일본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100대 해변으로 꼽히는 곳이
아닌 것을 실제로 보니 알 수 있겠더라구요.
해변이 크지는 않지만 에메랄드빛 바다 색감과
모래사장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멀리서 보고 있는데도 시선 강탈이고
빨리 가까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서 빠르게 이동하면
5분도 안 걸려 도착할 거 같지만,
이런 멋진 풍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잠시 머물러서 눈에 가득 아름다운
전경을 담고 출발했습니다.
3. 주차장, 샤워장 및 편의시설
토노사키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고는
내리막길이라 5분도 안 걸려서
미우다 해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주차장에는 많은 분들이
둘러 보로 오셔서 차량들이
꽤나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혹시나 차량이 많다면 반대편에도
크게 주차할 공터가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해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주차장 너머로는 미우다 해변의
모래사장과 푸른 해변이 멀리서 보이는데
진짜 아담하니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주차장 한 곳에 자전거를 세우고는
미우다 해변으로 가는 길 옆에는
작은 샤워장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샤워장 이용은 문 앞에 한국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함을
알려주고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샤워장 앞에는 손발도 씻기 편하도록
수돗가가 있어서 간단한 손발을 씻는 것은
샤워장 이용 안 하고 여기 수돗가에서
씻으면 될 것 같았어요.
대마도에 와서 가장 좋은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곳곳에 자판기가 있어서 더운 여름에
음료를 구하는 것이 나름 편했다는 사실입니다.
미우다 해변 샤워장 옆에도
자판기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4. 아름다운 미우다 해변
미우다 해변은 1년 중에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만 개장되는 곳으로
여름이 아닐 때는 해수욕을 즐기기 어렵기에
여름에는 날을 잘 보시고 가셔서
해수욕까지 즐기시면 좋아요!
주차장에서 바로 앞으로 보이는
모래사장 방향으로 걸어가면
나무로 된 테이블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짐을 놓고 쉼터로 이용하게끔 되어있어요.
다만 쨍한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서
테이블을 이용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래사장을 지나서 드디어 대마도 여행에서
꼭 가야겠다 생각했던 미우다 해변은
정말 명불허전의 모습이었습니다.
해안가 따라 펼쳐져 있는
흰모래사장과 그 뒤로 있는 파릇한 산과
정말 예쁜 색감의 바다가
그림을 보는 듯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어요.
한여름의 미우다 해변은
보고만 있어도 좋았지만
보면 볼수록 물에 들어가고 싶어지는
매력 있는 아담하고 예쁜 해변이더라고요.
정말 주변으로 둘러보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미우다 해변의 모습입니다.
저희도 물에 안 들어갈 수 없어서
신발을 벗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우다 해변에 잠시 발을 담그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함께했습니다.
해변 왼편에는 크게 쉼터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어서
여름에는 비어있다면 이곳을
이용하면서 물놀이를
즐기면 좋겠다 싶었어요.
5. 미우다 해변 명물 타코야키
미우다 해변 주차장에는
딱 1대의 푸드 트럭이 있어요!
정말 더운 여름날에 여기서는
준비해 오지 않으면 사 먹을 곳이 없어요.
메뉴들도 전부 한국어로도 함께 쓰여있어서
주문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여름에 바다에서 놀고 나면
배가 고픈 건 당연하죠!?
저희는 바로 타코야키를
하나 주문했어요!
사전에 미우다 해변에 타코야키를
꼭 드셔보라는 리뷰를 보고 왔기에
저희도 먹어봤는데, 이상하게
특별한 거 같진 않은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미우다 해변까지 자전거 타고 와서
너무 즐겁게 먹고 정말 평화롭게 즐기고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히타카츠로 향하러 출발했어요.
미우다 해변
일본 〒817-1703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가미쓰시마마치 니시도마리 미우다 해변
대마도 히타카츠에 있는 미우다 해변은 역시나 아름다운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만큼 아담하면서 아름다웠습니다. 히타카츠에 가서 자전거로 가기에 딱 적당한 거리라 시간도 많이 드는 코스도 아니어서 다녀오기 너무 좋았습니다. 대마도 여행 때는 무조건 한번은 다녀오는 것을 추천하는 장소로 저는 미우다 해변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여름에 가실 때는 해수욕까지 즐기고 오시면 딱 좋을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