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가성비 숙소 추천
덕스 게스트하우스
지난여름휴가는 친구들과 함께 경북 영덕으로 다녀왔었습니다. 매번 휴가 때는 동해 바다에서 즐겁게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친구 여자친구분들도 함께 다녀오기로 했더니 8~9명 정도가 돼서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영덕에 단체 숙소를 알아보다가, 딱 눈에 들어온 숙소가 바로 덕스 게스트 하우스였습니다. 아담한 게스트 하우스면서 2층의 숙소는 쾌적하고 깔끔했고 남녀 분리된 공간에 거실도 있어서 저희처럼 단체로 가시는 분들은 대관으로 빌려서 지내기 너무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서 소개해 봅니다.
덕스
주소 :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예주2길 35 덕스
전화 : 0507-1358-1499
입실 15:00 퇴실 11:00
1. 영덕 영해면 뚜벅이 마을
영덕에서 숙소를 고를 때
단체로 가다 보니 단체 인원이 수용 가능한
펜션을 보면 항상 공간 분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찾게 된 곳이 바로
영해면에 뚜벅이 마을로
우리나라 전국 트레커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영덕 블루로드 길목 옆에 있는
덕스 게스트하우스입니다.
특히 제가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가
바로 1층은 소품샵, 2층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는 특이한 구조도 한몫했어요.
예전 마을의 다방이었던 건물을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1층과 2층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이색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더라고요.
2. 덕스 1층 소품샵
덕스 1층은 소품샵으로
입구에서 귀여운 청년 오리의 간판이
방문하시는 분들을 즐겁게 맞이해줍니다.
아마도 블루로드 트레킹을 하시다
쉬어가시는 길목으로 표현돼서
파란색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어요.
1층 소품샵으로 들어가면
안내판에서 봤던 청년 오리 인형이
전신거울과 함께 들어오는 손님을
제대로 반겨줍니다.
이런 포토존 공간에서는
사진을 안 찍고 갈 수 없겠죠!?
바로 해마 가서 청년 오리 옆으로 서서
사진을 담고 소품 숍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우선 입구 옆에는 편지지, 메모장 등
수첩 종류의 소품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영덕에서 볼 수 있는 해변의 모습과
일출 일몰의 모습이 담긴 그림들도
있어서 영덕의 아름다움도 엿볼 수 있었죠.
안쪽에는 다양한 소품들과
의류들 그리고 아웃도어들까지
생각보다 많이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함께 오신 여자친구분들이
덕스 1층 소품샵에서
완전 신나서 둘러보시더라고요.
역시나 작은 액세서리들과 함께
눈길이 갈만한 소품들 가득해서
역시 숙소 선택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사람이 안에서 있는 줄 알았는데
무인점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되게 신선하다 싶으면서 살짝 놀랐답니다.
3. 야외 포토존과 무료 자전거 대여
덕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서
작지만 나름 귀여운 포토존도 있고
무엇보다 자전거 대여로 주변을
자유롭게 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1층 소품샵 옆으로 작게 안으로
파여있는 공간에는 옛날 모습이
생각나는 좌석 3개와 우체통까지 함께 있어서
아담한 포토존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이날 함께 가신 아리따운 여자친구·예신분들
함께 모여서 한 컷 담았습니다.
역시나 작지만 아담한 포토존에서
무조건 찍고 가시길 추천!!
그리고 소품샵 옆에 덕스 게스트하우스
전용 자전거들이 있어서
잠시 쉬면서 데이트하기도 좋고
주변 자연 관광지로 타고 가기에도
딱 안성맞춤이었어요.
저희는 덕스 게스트하우스 전용
자전거를 타고 영덕 벌영리 메타세쿼이아도
데이트하면서 다녀왔는데
너무 잘 이용해서 둘러보고 왔습니다.
4. 영해면 뚜벅이 마을
덕스 게스트하우스
저희가 머물렀던 영덕 영해면
게스트하우스 덕스는 건물
2층에 자리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서 바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는 많은 사진들과 메모로
그동안 덕스를 이용해온 추억이 담겨있었어요.
특히나 뚜벅이 마을이라는 문구로
쉬어가는 공간임을 표현하는 말들이
정말 요즘 근래에 보기 힘들었는데
말로 힐링 되는 듯했습니다.
“같이, 걸어볼래요?”
엄청 따스하고 듣기 좋은 말이었어요.
가운데로 들어가면 넓은 거실 형태로
주방과 부엌까지 겸해있어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었습니다.
세면대 왼쪽에는 냉장고가 있고
세면대로는 많은 인원들도 충분히
이용 가능할 정도의 컵과 그릇 등
식기들이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룸들은
남자 방과 여자 방으로 6인실과 4인실로
두 곳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6인실 방은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 사물함이 있고
그 안에는 머무르는 동안 사용할
수건이 가지런히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룸에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게스트하우스의 도미토리 룸이 위치해 있어서
옛날 여행 추억도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침구류와 시설들이 매우 쾌적해서
깔끔한 공간이라 머무르는 방도 만족했어요.
4인실 방도 역시나 도미토리 형식으로
되어있고 각각 침대 아래로
사물함들이 위치해 있고 역시나 깔끔했어요.
거실에는 남자/여자들이 나뉘어
사용할 수 있게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보이는 화장실은 좁지만
길게 되어있는 구조로 한 사람씩 이용하면
충분히 이용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샤워하기에도 무난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영덕 덕스 게스트하우스에서
2박 3일간 일행들과 전체 대관을 통해서
너무 즐겁게 보내고 왔기에
영덕 여행을 가시는 분들 혼자라면
게스트 하우스로, 여러 명이라면
일행들끼리 사용하는 것도 너무 추천해요!
덕스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예주2길 35 덕스(DUCKS)
이번에 영덕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 바로 덕스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한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단연 다음번에도 일행들과 영덕을 방문한다면 또 가서 머무르고 싶을 정도로 쾌적하고 좋았고, 위치도 주변을 둘러보기에 딱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여러 명이서 영덕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독채 숙소로도 좋고 혼자 가시면 게스트하우스로도 매력 넘치는 덕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