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닉쿤의 태국 방콕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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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닉쿤과 백호가 태국 여행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에서는 태국 현지인 닉쿤이 설계한 태국 여행이 그려졌습니다.
닉쿤의 태국 여행은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으로 더욱 높은 기대감을 모았죠.
두 사람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방콕 외곽에 있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Kin Kub Koi Restaurant’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닉쿤 가족의 단골 식당이었는데요. 미슐랭 선정 빕 구르망 식당으로 태국에서도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닉쿤은 팔뚝만 한 새우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하며 민물새우요리와 함께 꼬막 요리를 추천했는데요.
두 사람은 민물새우구이, 똠얌뽀떽, 꼬막찜, 게살볶음밥을 주문했죠.
백호는 폭풍 먹방을 펼치며 태국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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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요리를 즐긴 두 사람은 태국 방콕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닉쿤과 백호는 왓 포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방콕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사원입니다. 마사지 스쿨로도 유명한데요.
닉쿤은 왓 포 남쪽 입구 건너편 골목을 지나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방콕의 랜드마크 왓 아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왓 아룬은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게 비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10밧 동전에 그려져 있는 태국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주변에는 왓 아룬 야경 감상을 위한 레스토랑과 호텔, 크루즈 등이 있는데요.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명당 좌석은 예약이 힘든 수준입니다.
두 사람은 선착장에서 왓 아룬 야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셨는데요. 백호는 “야경 맛집 인정이다”라며 왓 아룬의 야경에 반했죠.
② 기차 타고 깐짜나부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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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과 백호는 태국 깐짜나부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깐짜나부리는 나콘 라차시마, 치앙마이에 이어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행정구역입니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요.
깐짜나부리는 폭포와 동굴 등 강과 산악 지형이 만들어 낸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닉쿤은 깐짜나부리에 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버스 요금은 약 4,282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좌석이 좁아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택시는 요금이 비싸다고 말했죠.
두 사람은 기차를 선택했습니다. 기차 요금은 태국인 1,370원이며 외국인은 3,930원입니다.
방콕 톤부리역에서에서 깐짜나부리역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두 사람은 깐짜나부리의 대표 랜드마크인 콰이강의 다리를 지나쳤습니다.
이곳은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일본군이 군대의 이동과 무기의 수송을 목적으로 전쟁 포로들을 동원해 건설한 415km ‘죽음의 철도’의 한 구간입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배경이 되는 곳이죠.
1944년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으나 종전 이후 다시 철교로 복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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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죽음의 철도 구간을 지났는데요. 이곳은 방콕 – 미얀마 415km ‘죽음의 철도’ 중 헬파이어 패스 다음으로 난코스였던 구간인데요.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죠.
철도가 자리한 곳은 절벽으로 보기만 해도 아찔함을 자아냈는데요.
두 사람은 내려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기찻길 위를 걸으며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한 없이 평화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지만 깐짜나부리의 풍경 뒤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알 수 있었죠.
두 사람은 방콕과는 다른 깐짜나부리의 풍경에 감탄하며 즐겁게 지냈죠.
닉쿤과 백호는 에라완 국립공원에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에라완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끝없이 펼쳐진 열대우림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1단계부터 7단계까지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특별함을 자아냈죠. 두 사람은 이곳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③ 대마 합법화된 태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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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마가 합법화된 태국은 이전과 달리 조금은 달라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방콕의 번화가로 알려진 카오산로드에는 대마 판매점이 곳곳에 위치했습니다.
400m가량 되는 도로에 8곳의 판매점이 있었으며 노점상까지 30여 개가 넘는 대마 판매점을 볼 수 있었죠. 곳곳에는 한글로 ‘대마초 판매’라는 간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행객에게 대마 호객을 하기도 했는데요. 대마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었죠.
또한 음식에도 대마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모르는 사이 대마를 복용할 수도 있는데요.
태국에서는 대마가 합법화됐지만 한국에서는 불법입니다. 즉, 태국에서 대마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