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알려주는 ‘꿀잠 자는 자리’ 예약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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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창가와 날개 쪽 자리에 앉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숙면 중인 고양이 / 사진=unsplash
숙면 중인 고양이 / 사진=unsplash

최근 영국 일간지 ‘더 미러’(The Mirror)에서 승무원과 수면 전문가가 비행 중 수면의 질을 높이는 법에 대해 다뤘다. 비행 중 숙면하려면 좌석 선정 외에 의상 및 스트레칭도 신경 쓰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비행기 좌석 / 사진=unsplash
비행기 좌석 / 사진=unsplash

에티하드 항공 승무원 리체 클라센스(Lieche Klaasens)는 숙면을 위해 창가 자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했다. 창가 좌석을 예약하면 벽에 머리를 기댈 수 있어 비행 중 흔들리며 깨는 경우를 피할 수 있다. 또한 클라렌스는 적절한 의상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편안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을 것을 추천하며 불편한 청바지와 딱딱한 재킷은 피할 것을 권유했다.
 

창가 좌석 / 사진=unsplash
창가 좌석 / 사진=unsplash

영국의 승무원 에린 깁슨(Erin Gibson)은 수면 이전 과정도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깁슨은 기회가 될 때마다 다리를 스트레칭 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편안한 양말과 안대, 담요를 착용하도록 조언했다. 깁슨은 독서도 피곤함을 느끼게 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행기 날개 / 사진=unsplash
비행기 날개 / 사진=unsplash

수면 전문가 마틴 실리(Martin Seeley)는 시끄러운 화장실 쪽 좌석을 피하길 권장하며 다른 곳 보다 넓은 날개 쪽 비상구 좌석을 추천했다. 장거리 비행의 경우 기내식을 먼저 받고 빨리 내릴 수 있는 앞쪽 좌석이 좋다. 또한 그는 탑승 수속을 가장 마지막에 하면 어느 자리가 주변이 비어있는지 알 수 있어 편하게 잘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마틴 실리는 탑승 전에 30분 정도 공항에서 걸으면 수면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글=유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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