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서 울릉도 태하리 광이 서명 각 석문이란 곳이 울릉도 해바라기 명소로 보이는데 따로 등록 지정된 장소명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그곳을 지정했다.
광이 서명 각 석문이란 곳에서 오른쪽 아래 천변이 울릉도 해바라기 명소라 생각하면 되겠다.
울릉도태하리광서명각석문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465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기억에 해바라기는 가을꽃이었다.
그래서 가을 꽃구경 = 해바라기, 코스모스
이딴 공식이 오래도록 지배해왔었는데
어느 날 문득 코스모스가 사시사철 오만 동네 감초처럼 등장하는 꽃임을 알게 됐다.
당연히 가을 꽃구경 목록에서 빠져나오고
그냥 꽃구경 정도로 가볍게 여기게 된 후 전통적인 가을꽃 국화를 목록에 포함해 국화꽃축제를 다닌다.
그리고 오늘 해바라기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해자라기가 여름꽃인지 가을꽃인지에 대한 것인데,
자료를 찾아보니 헛갈릴 만두 하다.
개화기가 8월에서 9월.
여름꽃이라면 끝자락이요,
가을꽃이라면 초입에 속하는 개화시기이므로
해바라기 꽃을 여름에 인상적으로 봤다면 여름꽃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고 가을에 인상적으로 봤다면 가을꽃으로 기억하고 있을 거란 생각.
해바라기를 의미하는 향일화(向日花)를 그대로 이해하면 해를 향하는 꽃이라는 의미가 될 텐데 속성 상 볕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하는 것일 뿐 해를 따라 꽃이 따라다니는 건 아니다.
울릉도 해바라기 명소 여름 끝 가을 꽃구경 시작 영상
이제 가을맞이를 해야 할 여름의 끝자락.
지금이 해바라기 구경하기에 딱 좋을 시기다.
이제 조금 더 시간이 흐른다면
울릉도 해바라기 명소의 가을 꽃구경은
끝일 듯하다.
이곳의 해바라기 파종은 조금 이르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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