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내부 관람, 아름다움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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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DalDal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Palais Garnier-Opera

일정상 베르사유 궁전에 다녀오기 힘들다면 차선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이곳. 19세기 파리에서 오페라는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마만큼 건물 내부의 화려함이 베르사유의 그것에 못지않다. 1860년 오페라 극장 건축 공모전에서 당선된 샤를 가르니에가 15년에 걸쳐 완성한 공연장은 당대의 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공연장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궁전에 가까워 이름도 팔레 가르니에 ^^

오페라 가르니에

Palais Garnier

Open. 10:00-17:00

7월 중순~8월은 18시까지

뮤지엄패스 입장 불가

입장료 : 성인 15유로

12~25세 10유로, 12세 미만 무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8유로

지하철 3, 7, 8호선 Opéra 역에 내리면 바로 길 건너에 오페라 가르니에가 있다. 현재는 외벽 공사로 아름다운 모습은 가려졌지만 공연과 내부 관람은 진행 중이다. 뮤지엄패스 무료입장 리스트에서는 빠져있어 티켓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26세 이상 성인이라면 15유로, 12세에서 25세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10유로로 할인받을 수 있다. 오페라 바스티유 관람권 소지자나 8일 이내의 오르세 미술관 관람권, 나비고패스 소지자도 할인된다. 가르니에에서 공연을 보거나 12세 미만이라면 무료로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날짜는 60일 이후까지 오픈된다.

우아하고 웅장한 중앙 계단

화려한 조명

섬세한 조각과 장식품들

높은 천장의 프레스코화로

순간순간 눈길을 빼앗긴다.

거울 셀카도 빠질 수 없지:)

여름에 방문한 달군

가을에 방문한 달양

어디에 사진기를 들이대도 작품이 나오는 곳이라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제대로 각 잡고 사진작가가 찍으면 정말 대단한 결과물이 나올 듯:)

이 건물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홀, 그랑 푸아예

Grand Foyer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공간이다.

귀족들이 주로 공연 전에나 휴식 시간에

친교 활동을 펼치던 곳이라고..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공간

흐드러진 꽃처럼 늘어뜨린

샹들리에 군단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 !

가르니에의 역사를 담은 문헌을 보관 중인 도서관

오페라 의상, 공연 소품 등이 전시된 박물관으로 이어진다.

공연이 없는 날에 방문하면 극장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등장인물이 한 번에 450명까지 오를 수 있는 거대한 무대와 2,200석 규모의 큰 공연장이다. 그러나 규모와 명성에 비해 음향시설이 좋지 않다는 평을 받아 오페라 바스티유가 문을 연 이후에는 주로 발레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또 하나의 포인트!

위를 올려다보자.

샤갈의 작품 ‘꿈의 꽃다발’이

천장을 은은하게 밝혀주고 있다.

샤갈 특유의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

그림은 바그너,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등

주요 작곡가들의 오페라 및 발레 작품의

장면들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한다.

다음 방문엔 꼭 공연 관람을 해보는 걸로~

공연 스케줄과 티켓 예매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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