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이즈하라 숙소 추천 호텔 쓰시마 트윈룸 후기, 일본 가정식 백반 조식까지 만족!

지난번 일본 대마도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것이 숙소들이 가려는 날짜에 자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대마도 여행 첫날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로 바로 넘어가서 여행을 시작했기에, 이즈하라에서 머물 숙소를 검색했는데 정말 대부분 만석이고 없더라구요. 이래서 사전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놓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ㅎㅎ. 이즈하라는 티아라몰이 가장 핫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근처로 잡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가까운 위치에 남아있던 곳이 바로 호텔 쓰시마였습니다. 저희는 룸 컨디션이나 상태 보다 지리적인 이유로 우선 골랐기에 직접 하루 머물러 보면서 나름 괜찮았기에 후기로 남겨봅니다.

호텔 쓰시마 – 대마도 이즈하라

주소 : 일본 〒817-0021 Nagasaki, Tsushima, 厳原町今屋敷765

전화 : +81 920-52-7711

운영시간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이즈하라 종착점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마도 이즈하라 종착점에 내리면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이즈하라의 유명한 쇼핑센터인

티아라몰이 있는 곳입니다.

저희가 하루 머물기로 한 호텔은

티아라몰에서 걸어서 3~5분이면 가는

위치에 있는 쓰시마 호텔이에요.

사실 이즈하라에 오면 가장 눈에 잘 띄고

많이 머무르시는 호텔이

바로 도쿄 인 호텔인데,

사실 여기가 최고의 위치긴 했지만

남는 방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래도 도쿄인 호텔보다는 작지만

이즈하라에서는 본 두 번째로

큰 숙소가 바로 호텔 쓰시마였어요!

도쿄인 호텔을 지나서 3분 정도만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시면

높게 있는 호텔 가까이 보이는 곳까지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호텔 쓰시마에 도착해서

정문을 찾아서 정면 방향으로 갔는데,

계단으로 되어있고

엘리베이터가 보이지 않았어요.

혹시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인가 해서

캐리어를 끌고 가야 하나 싶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둘러보면서

엘리베이터를 찾아봤어요!

1층 주차장에 있는 차들 사이를 지나서

뒤편으로 가서 보니까 딱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더라구요!!

진짜 호텔인데 없으면

너무 했을 거 같은데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무거운 캐리어를 들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싣고 올라갔어요!

너무 친절해서 체크인부터 기분이 좋았던

이즈하라 호텔 쓰시마!

2층으로 올라오시면 일본어와 함께

후론트라는 참 구수한 한국말로

체크인하는 프런트를 알려주는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시면 돼요!

앞으로 이어진 길 따라 코너를 돌면

작은 로비가 있는 곳이 나오는데

가운데에 프런트가 위치해있어요.

복도에는 음료수 자판기와

전자레인지 등 편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프런트에 가서 ‘스미마셍’으로

직원분을 호출한 후에

체크인을 시작했어요.

저는 온라인 아고다에서 예약을 하고 왔는데

이름을 찾는 데 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직원분께서 정말 친절하게 찾아주시는데

혹시 잘 못 찾는다면 함께 보면서

직접 찾는 게 빠를 수도 있답니다!

저는 못 찾으셔서 제가 보면서

영어 이름을 찾으니 훨씬 빨랐어요.

함께 찾아봐도 친절해서

전혀 어렵거나 거부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프런트 바로 뒤로는 티비와 함께

화장실과 작게 쉼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스탠다드 트윈 룸을 예약해서

5층으로 배정받아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만난 모습은 예전 우리나라

시골에서 만나는 모텔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대마도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지방에 있는 시골의 느낌인 관광지이기에

도시의 호텔 같은 숙소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괜찮은 평화로운 여행지입니다

대마도 이즈하라 호텔 쓰시마

아담한 모습의 트윈룸!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본 모습은 원룸 방에 트윈 침대가 있으니

이미 공간은 가득 채워져 보였어요.

안으로 들어오면 침대 바로 아랫부분에

신발을 놓는 곳이 작게 벗어서 놓는 곳도

준비되어있었답니다ㅎㅎ

가장 안쪽에 침대 옆으로는

우리나라 숙소들과 비슷하게

TV, 포트기, 냉장고 등 필요한 물품들을

놓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에어컨의 경우

리모컨이 따로 없이 버튼으로 되어있어요!

두 개의 침대 사이를 보시면

작은 선반에 불 켜는 스위치 바로 옆에

에어컨 동작하는 버튼들이 있어요.

일본어를 이해하긴 힘들지만

딱 보면 버튼들 대략적으로 이해가 돼서

바로 실내를 시원하게 에어컨 가동했어요.

그리고 화장실에는 샤워하는 곳이

커튼으로 잘 가려지게 되어있는

매우 작은 공간이었어요!

그렇지만 수압이 매우 좋고

뜨거운 물, 차가운 물이 둘 다 잘 나와서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 될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즈하라 호텔 쓰시마는 조식 제공!

일본 가정식 백반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대마도 이즈하라에서 숙소를

호텔 쓰시마를 예약하면서 좋았던 것이

바로 조식이 제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사이에

프런트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제공됩니다.

일본 대마도에 와서 매번 스시나, 라멘 등의

정해져 있는 음식들을 먹고 다녔는데

일본 가정식 백반으로 조식이 나오는데

너무 깔끔하고 맛나게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기대는 크지 않았는데

제대로 일본 가정식 백반을 만나 볼 수 있었고

맛에서는 더욱 행복하게

먹을 수 있었던 조식이었습니다.

쓰시마호텔

일본 〒817-0021 Nagasaki, Tsushima, 厳原町今屋敷765

대마도 이즈하라에서 1박을 머물렀던 호텔 쓰시마는 저희 입장에서 보면 낙후되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대마도의 전체적인 모습과 풍경의 사이에서는 매우 괜찮은 호텔이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위치는 이즈하라에서 도보여행을 다닐 때 너무 편리해서 오고 가고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룸 컨디션은 에어컨 잘 나오고 수압도 좋고 물 온도도 컨트롤이 잘 됐거든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 것은 조식이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일본 가정식으로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들도 있는 부분은 바로 룸에 물 같은 생필품은 없어서 각자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는 거, 이런 부분들은 시골 같은 지역의 모습과 연결해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정도면 2명이서는 지내기엔 아담하니 꽤 괜찮았던 호텔 쓰시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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