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기다림 끝에 비행기 전세 낸 승객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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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전국적인 폭풍이 발생해 9000편 이상의 비행기가 발이 묶인 일이 발생했다. 이때 엄청난 인내심을 발휘해 결국 비행기를 통째로 전세 낸 한 승객의 사연이 화제다.

비행기 객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언스플래쉬
비행기 객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언스플래쉬

지난 28(현지시간) CNN은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Oklahoma City) 발 샬럿(Charlotte) 행 아메리카 항공(American Airlines) 비행기에 홀로 탑승한 한 승객의 사연을 전했다.
 
필 스트링거(Phil Stringer)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625일 오전 630분 출발하는 아메리카 항공의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었다. 문제는 당시 미국 전역에 강력한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가 탈 비행기 역시 이날 7번 이상 비행을 지연했고 승객들 대부분은 표를 취소하거나 다른 항공편을 알아봤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18시간을 기다린 끝에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마침내 그가 비행기에 올랐을 때 승객은 그 혼자였다. 필은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하고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사연의 주인공 필 스트링거가 승무원들과 찍은 사직/사진=틱톡 @phil.stringer 영상 캡쳐
사연의 주인공 필 스트링거가 승무원들과 찍은 사직/사진=틱톡 @phil.stringer 영상 캡쳐

영상에는 오직 그만을 위해 밝은 모습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공항 직원들과 승무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57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호텔에서 자고 있었을 승무원들이 나 하나 때문에 출근한 모습이 안쓰러웠다이들 덕분에 비행은 매우 즐거웠고 우리는 다음날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글=강유진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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