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음식만 생각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김포 김치말이국수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여긴 걸포역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려 도착한 식당이었으며
바로 앞쪽에 차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였고요.
참고로 기존에 아람손칼국수로 영업을 하였는데 석모리에 콩과 팥요리 전문인 콩심팥심,
그리고 칼밥 전문의 칼밥집으로 분화 하였습니다.
매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 가는 입식 매장이었으며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고 들어 가니 붐볐던 잔재가
눈에 띄였네요.
비어 있는 자리 중에서 적당한 곳에 앉았고요.
테이블 위에는 매운 고춧가루와 함초소금,
그리고 후추가 있었습니다.
바로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4 ~ 9월 계절 메뉴인
김치말이국수 물과 (9,000원) 육개장칼밥(9,000원)을
주문하였고 이걸 세트로(2천원 추가)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뒤에는 칼밥 맛있게 먹는법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면이 불기 전에 충분히 먹고, 면을 먹고 나서
진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되요.
특히 육개장 칼밥은 매일 아침에 나무로가 양지를 직접 우려서
만든다고 해요.
잠시 뒤에 김포 김치말이국수 맛집의 항아리가 나왔는데요.
깍두기와 겉절이 김치가 준비되었고요.
원하는만큼 떠서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김치부터 담아 보았습니다.
넓적한 배춧잎에서 나는 향기가 감미로웠고
갖은 양념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국수와 아주 잘 어울리는 김치라서
만족스러웠고, 칼국수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깍두기는 살캉살캉하니 제대로 익어 있어서
하나씩 집어 먹는 재미가 있었고요.
육개장칼밥의 경우 진한 구물에 칼국수가
절반 정도 들어 있고요.
칼밥이라 밥도 반공기 사이즈로 하나 준비됩니다.
그래서 성인 남성분도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육개장에는 대파와 소고기, 숙주와 고사리 등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푸짐한 건더기를
맛볼 수 있었고요.
매운맛은 별로 없기 때문에 살짝 얼큰함을
더해서 먹는 수준이라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요.
건더기가 풍성해서 씹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고기도 매우 부드러우면서 많이 들어 있는 편이라서
기분 좋게 한그릇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냥 육개장 칼국수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다음으로는 김포 김치말이국수 맛집의 메인이 나왔습니다.
육수에는 살얼음이 잔뜩 껴 있어서 보기만 해도
시원하였고 다양한 고명이 위에 잔뜩 올라가 있네요.
오이와 양파, 김가루와 통깨가루, 열무김치와 삶은 계란 1/2개,
그리고 김치까지 양념장과 함께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부터 배부르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제대로 먹기 위해서 잘 섞어 보았는데요.
든든한 느낌이라 이냉치냉하기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이 세트에 포함이 된 찐만두도 등장을 하였습니다.
고기만두 2알, 김치만두 2알로 (세트에 2개씩 포함됨)
반반 주문을 하였고요.
만두는 무난한 맛있는 만두맛으로
메인 메뉴를 먹으면서 중간에 한입씩
베어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먹어 본 김치말이국수는
시원함과 새콤함, 그리고 약간의 달착지근함으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올 여름에 몇 번 더 먹으러 올 것 같은 맛이었어요.
이번에는 육개장칼밥의 밥입니다. 밥은
흑미밥으로 준비되어서 좀 더 건강한 느낌을
전달하였고요.
육개장 국물에 말아서 먹으니
진하면서 얼큰한 맛이 국물 남김 없이
다 먹게 만들었네요.
게다가 저는 김포 김치말이국수 맛집의 육수에
밥도 말아서 먹었는데 이것도 별미더라고요.
면도 잘 어울리지만 밥과도 잘 어울리는 국수국물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고 양도 많아서
또 오고 싶은 식당이었어요.
칼밥집
경기도 김포시 봉화로167번길 6-9 1층
주소 : 경기 김포시 봉화로167번길 6-9 1층
전화 : 031-992-6824
영업시간 : 11:00 – 20:30 /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 20:00 라스트오더 /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