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
서울시는 그룹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2023 BTS FESTA)를 맞아 방탄소년단 관련 서울 주요 명소 13개가 포함된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방탄투어 명소는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자주 찾던 장소, 자체 제작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 등 주요 콘텐츠 촬영지였던 서울의 명소들을 엄선했다. 숭례문(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촬영지), 경복궁 근정전(2020 지미팰런쇼 촬영지), 국립중앙박물관(2021 BTS 서울관광 홍보영상 촬영지), 아차산(달려라 방탄 촬영지) 등이 대표적이다.
2023 BTS FESTA 메인 이벤트는 이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멤버 RM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방탄소년단 대표곡으로 구성되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진행된다.
지난 15일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청에 BTS의 상징인 보라색이 점등된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
시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하이브, 영등포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및 해외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고,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0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중학교와 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나,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는 행사 종료 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 및 신림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36회 늘리고,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집중배치해 귀가를 돕는다. 아울러 이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행사장에서 가장 근접한 여의나루역(5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