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경치가 환상적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고, 또 신선한 해산물이 많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충무공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요. 오늘은 통영야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행지에서 늦은 시간되면,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되실 분들이 많이 계실것입니다. 쉬고 싶은 분들도 계실테지만, 낮에보았던 풍경들을 밤에 보는 것도 색다르게 다가온답니다.
통영야경으로 감상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디피랑
경남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1544-3303
매일 19:00 ~ 24:00 (동절기 10월부터 2월까지 10시마감)
입장료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10,000원
반려견 동반 입장 제한 / 안내견 도우미견 제외
디피랑 경상남도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지도보기
디피랑은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빛의 정원으로도 불립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 옆 남망산에서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야간에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가 너무나도 멋스럽습니다.
그래서 오후 7시 늦게 해가 지고 난뒤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협소할 수 있으니, 인근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야간에는 인근의 다수의 주차장들이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서,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야경 명소이기때문에 밤이 되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야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고, 환상적인 야경에 취할 수 있답니다.
통영의 동피랑마을과 서피랑 마을은 2년을 주기로 벽화에 보수하고 교체를 하지만, 디피랑은 동피랑과 서피랑마을의 지난 벽화들로 꾸며진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피랑은 동피랑 서피랑마을의 파생된 디지털테마파크 마을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길이는 약 1.5km정도이고 15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낮에는 일반 공원처럼 산책을 즐길수 있는 곳이지만,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디피랑으로 변신을 합니다. 공원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전시관에 입장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숲을 배경으로 거대한 형상들이 등장을 하는데 알록달록한 색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밤의 어두움을 배경으로 영상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빛의 정원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곳은 2021년 대한민국 관광부문 대상을 받은 곳입니다. 그만큼 단순히 밤의 어둠을 배경으로 그림을 쏘아주는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조명으로 다 꾸며 놓는데에도 아주 오랜시간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의 향연으로 빠져들어 온몸으로 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간또한 넓고, 길 전체가 레이저나 여라 불빛으로 표현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남망산 조각공원을 다녀오신 분이시라면 낮과 밤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실제 있는 입체적인 사물에 잘 맞도록 꾸며져 있어서 더더욱 멋있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통영의 야경이랍니다.
눈에 띄는 것은 통영 디피랑의 동백나무였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수도없이 피어오르는 모습은 무척이나 기억에 오래남았습니다. 디지털 퍼포먼스는 잠깐동안 진행되었지만, 그 여운은 오래 갔습니다. 야간 조명쇼를 보는데 너무 입장권이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1.5km동안 이어지는 불빛들의 아름다움을 보신다면, 비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것입니다.
쉽사리 눈을 다른곳으로 돌리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만큼 퀄리티 있는 통영 야경을 선사합니다.
통영 디피랑에서 또 다른 인상적인 볼거리는 바로 배드민턴 장이었습니다. 사방이 벽으로 되어있는데 이 벽 모두가 미디어 아트로 상영이 되는데 한번 플레이 된 영상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이곳에서 여러 전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바닷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규모가 큰편이라서 미디어 아트속으로 몸을 던져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바로 옆에는 통영의 야경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통영의 아촌마을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힐링되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겨울에 방문을 하게 되면, 무척 추울것이라 생각하고 두꺼운 점퍼를 입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통영의 겨울이 많이 춥지 않고, 또 남망산 조각공원은 산이 바람을 막아주어 거의 불지 않아 따뜻한 겨울 날씨에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경사도도 높지 않고, 산책로로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만큼, 편안하게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책로를 이렇게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놓은 것을 보면 통영에서 아이디어를 잘 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겨울이 되면서 통영으로 굴을 드시기기 위해 여행일정 잡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통영은 한려해상국립공원부터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때문에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풍경도 보시고, 야간에는 아름다운 디피랑의 디지털테마파크의 야경도 함께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