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으로 여행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일본의 온천은 많이 알아주는 곳인데요. 그렇다보니 일본여행에서 유카타를 입고 인증샷을 찍는 것만큼 인기있는 것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일본 후쿠오카 여행코스로 많이 찾고 있는 유후인 료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후쿠오카 유후인
일본 온천여행의 성지라고 알려져있는 유후인은 후쿠오카 여행과 더불어서 당일 혹은 1박2일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풍경도 좋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고즈넉한 일본 전통의 료칸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에요. 좋고 인기 많은 료칸은 일찍 예약이 마감이 된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시고 빠르게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남녀노소에게 모두사랑 받는 유후인 힐링 여행지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후쿠오카 근교여행지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요. 후쿠오카에서 유후인 가는 방법과 료칸정보를 알려드려볼게요.
1. 후쿠오카에서 유후인 가는방법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에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버스
가장 저렴하면서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바로 버스죠.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정도 소요되고, 후쿠오카 공항터미날이나 하카타 공항 터미널, 톈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다 우휴인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또한 북규슈 산큐패스를 갖고 있다면, 왕복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조금은 교통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유후인은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 버스나 기차 등을 미리 예약을 해서 좌석확보를 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차
버스보다 기차를 선호하신다면, 유후인 모노리를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카타 역으로 이동하면 유후인까지 직행으로 데려다줍니다. 유후인까지 약 2시간정도 소요되고, 하루 5~6회 정도 운행해서 미리 시간을 체크해서 버스와 비교해본 뒤에 탑승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좌석을 미리 예약해야하며, 현장 구매를 하거나 JR규슈레일패스를 이용해 탑승을 할 수 있어요. 버스에 가격이 비싸지만, 주변의 풍경등을 감상하며 지연없이 도착할 수 있다는 기차만의 장점이 있으니 기차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차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렌터카
세번째 방법은 바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국제면허가 있고, 짐이 많이 있거나 내가 운전을 하고 싶으시다면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지만, 국제면허증을 발급해야하고, 한국과 반대인 운전석 등 일본식 교통수칙을 익혀야하는 등 단점들도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해 유후인을 찾아간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저렴하며, 규슈 고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KEP패스를 구입하면 통행료를 아낄수 있어요. 또한 일본식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미리 숙지하고 이용하시면 편하답니다.
2. 유후인 여행 코스
유노츠보거리
유후인의 여행지는 많지는 않으나, 유후인 유노츠보거리는 다양한 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이곳에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고 상점을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상점가가 이어지는 유노츠보거리산책은 유후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재미입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롤케이크나 아이스크림등을 맛볼 수도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곳입니다.
긴린코호수 주변관광지
긴린코호수는 유후인 관광엽서에서 늘 등장하는 명소중의 명소입니다. 긴린코는 호수를 유영하는 물고기 비늘이 석양에 비칠때 금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곳에는 황금빛 잉어가 살고 있습니다. 호수 아래로 온천수가 용출되어 수온이 따뜻한데, 그래서인지 가을 겨울철에 방문하면, 아침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천욕
온천 마을답게 유후인에서는 마지막코스로 온천을 즐기는데 당일로 가볍게 온천을 즐길수도 있지만, 료칸에서 머물려 마을 전경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온천욕을 즐길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3가지의 여행지를 코스처럼 이용하며, 료칸응 크고작은 료칸들이 많고 인기가 많은 료칸들은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으니, 두달 전부터 예약을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료칸
유후인에서 인기많은 료칸은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타츠미, 소안 코스모스, 세이코엔, 바이엔, 야마시로야, 산소 와레모쿠오 등이 있습니다. 유후인의 료칸은 다다미 바닥에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는데, 일본스러우면서도, 온천을 즐길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료칸마다 특징이 있어, 어디가 가장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주변 관광지를 같이 둘러보려면, 관광지와 멀지 않은 곳으로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1박에 한화 13만원에서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4. 유후인 가이세끼
유후인에서 가이세키는 먹어줘야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일본 전통음식인 가이세끼는 외부식사보다 다소 비싸지만 온천하고 난뒤에 먹는 것이 제일 기가 막힙니다. 가이세끼 요리는 유후인 여행 필수코스죠
가이세끼 요리는 에도시대에 만담같은 하이카이, 렌카를 연기하는 연회장인 ‘가이세키에서 제공되던 요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일본 식사의 기본적 식단인 국과 회, 구이, 조림을 기본으로 하며, 기본안주, 튀김 찜, 무침, 식초로 양념한 요리인 스노모노등의 술안주가 나오며, 마무리로 밥과 국 쯔케모노, 디저트로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