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매번 있던 참치를 먹는 날 중 하나인데요
아마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셨던 분들이라면
알고계시겠지만 저는 한달에 참치를
못해도 2번은 먹을 정도로 참치광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친구와 함께 어디가 맛있을지
이곳저곳 살펴보다가 영등포역참치 전문점 중에
리뷰며 메뉴며 괜찮은 곳이 있길래 찾아가봤어요
정석참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40길 24-1
업체명 : 정석참치
연락처 : 02-2677-1164
영업시간 : 14:00 ~ 24:00
주말 12:00 ~ 23: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정석참치 영등포2호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95-1 1층 정석참치2호점
업체명 : 정석참치 영등포2호점
연락처 : 050-4456-0818
영업시간 : 11:00 ~ 23:00
매주 일요일 휴무
바로 정석참치 인데요 워낙에 유명하고
잘되는 곳이다보니 1호점과 2호점이
따로있을 정도더라구요
이날도 제가 2호점으로 예약해서 방문하려고 했는데
예약이 꽉차버려서 혹시 1호점으로 예약을 잡아드리면 어떨지
말씀주셔서 이렇게 영등포시장역에 바로 근처에 있는
1호점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이날도 손님이 정말 많아서
룸 좌석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3층에 있는 테이블석이나
2층에 있는 카운터석 뿐이었는데
저희는 그래도 참치집인 만큼
카운터석에서 바로바로 먹는것도
나쁘지 않아 그러기로 했어요
무슨 저녁7시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과연 영등포역참치 맛집 중에서
괜히 입소문이 자자한게 아닌가 싶어서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메뉴는 이렇게 정참치, 석참치 코스부터
스페셜, VIP 코스까지 다양했는데요
저희는 그 중에서 추천메뉴인 실장스페셜을
2인분 주문했답니다.
술도 정말 여러 사케들도 많았는데
아쉽게도 주머니 사정상
소주로 하기로 했어요 ㅎ
우선 주문을 하면 기본 스키다시를
주시는데요 심플이즈 베스트!
그냥 이것맛으로도 입맛을 돋우기엔
충분했어요
그래서 소주와 함께 바로 슬슬 시동을 걸면
참치초밥을 그 다음으로 주신답니다.
때깔 만큼이나 맛은 당연히
부드럽게 녹아든 참치와 간이 잘된 샤리하고
환상의 짝꿍이죠 ㅎ
이렇게 슬슬 먹고 감탄하다보면
드디어 본 메뉴인 참치가 등장!
아마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벌써부터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죠?
배꼽살부터 시작해서
메카도로
쥬도로 가마도로 아카미 등등
혼마구로인 참다랑어 위주에다가
굳이 참다랑어가 아니라도 맛있는 부위를
딱딱 채워주시니 그 밸런스가 너무 좋았죠
아무래도 물론 참치라는게 어떤걸 먹어도
맛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렇게 귀한 부위는 그만의 장점이 확실하고
단순히 기름진것 외에도 특유의 식감이
일품이잖아요
이렇게 와사비와 함게 김, 백김치 등에
싸서 먹으면 그 감칠맛이 특히 올라오고
질리지 않게 계속해서 먹을 수 있어요 ㅎ
아카미 라던지 기름이 적은 부위는
기름장만 해서 먹어도
고소하니 참 맛있죠
이렇게 먹다보니 너무 잘 먹는다고 참치다타끼하고
석류토마토를 섞은 술을 주셨는데요
토마토가 아무래도 정력에 좋다고하니
특별히 남자들이라 챙겨주셨다고해서
감동 ㅎㅎ
이렇게 먹다보니 그새 참치가 동이나버려서
리필을 주문했는데요.. 헉..
사실 별도로 데코레이션이 없을뿐이지
아까보다 오히려 종류도 다양하면 다양하고
그렇다고해서 혼마구로 참다랑어가 없는게 아니라
적절하게 맛있는 부위만 쏙쏙 골라주셨더라구요
이게 리필이라고 말 안했으면
다른데가면 첫 접시로 받는
퀄리티가 아닐까 싶은데요
다른 곳 가면 리필은 막 꽝꽝 언
단단한게 많았는데
해동도 아주 잘되었고 이렇게
기름이 좔좔 흐르니
맛이 없을수가 없죠 ㅎ
리필 참치인데도 진짜 기가막히게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혀에 살살녹였는데요
정말.. 영등포역참치 전문점만 3~4군데 다녔는데
정석참치만큼 잘해 주는곳도 정말 드물더라구요
이렇게 먹고있다보니
중간에 입맛을 바꿀 찌개와 튀김, 마끼를 주셔서
이걸로 한번 배도 채우고 입맛을 싹 리프레쉬 한다음에
리필을 또 주문했어욬ㅋㅋㅋㅋ
양심이 없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이게 다 코스내에 가능하니
감사하면서 먹었답니다.
2번째 리필인데도
대충봐도 퀄리티가 거의 다르지 않은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물론 계속 똑같은걸 먹을 순 없으니
부위나 종류가 달라지는건 당연하지만
그 퀄리티 자체는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특별히 신경써서 주신게 느껴지니
진짜 단골이 되어야 겠나 싶었답니다.
진짜 무한리필을 하고 싶었지만
이것만으로도 배가 너무 불러서(3번이나 먹음)
아쉬웠는데요
앞으로 영등포역 맛집은
정석참치로 못 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