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펜션
강원도 인제군 북면 냇강마을안길 255
공기 좋고, 물 맑고, 계곡 깊은 곳이라 서울 경기 수도권에서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강원도 오지가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로 2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려면 자칫 2시간 이상 걸린다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제 강원도 인제는 오지가 아니다.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인제 냇강마을 나무펜션까지 휴게소 쉼을 더해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전 9시에 출발해 인제 도착한 뒤 점심 식사를 하고 냇강마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인제숙소에 들어선 시간은 대략 20시 5분 정도.
인제숙소 외부로는 바비큐 테이블과 화로대가 놓여 있어 이곳에서 고기 구워가며 술 한 잔 즐기기 딱 좋겠으나 나와 일행은 이미 저녁 식사를 하고 들어온 터라 대충 둘러본 뒤 잠을 청하기로 한다.
데크가 놓인 테라스가 넓어 텐트를 펼쳐도 될 듯.
강원도 인제 펜션 외부에서 느꼈던 서늘함이 실내로 들어서니 아늑함으로 바뀐다.
내부 시설과 인테리어 마감재를 보니 지은지 꽤 된 듯한 느낌의 펜션이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다.
청결함이 필수인 싱크대와 주변이 무척이나 깨끗하다.
시설은 연식이 있다 하더라도 청결함만은 매우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마음이 흡족하다.
이곳 강원도 인제 펜션은 그냥 보통의 인제숙소라는 개념보다는 여느 가정집을 방문한 듯한 기분이 든다.
침실은 퀸 사이즈 침대가 하나 놓여있고 커다란 창문 밖으로는 정원이 보인다.
샤워실 겸, 화장실도 세월이 느껴지는 시설과 마감이지만 거실이나 침실처럼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그대로 보인다. 이렇게 연식이 느껴지는 펜션의 경우, 온수 나오는 시간이 꽤 걸리고 수량도 풍족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 인제숙소에서는 수량도 넉넉하고 온수 나오는 시간도 빠른 편이다.
강원도 인제 펜션 정원 산책
어제 서울에서 곧바로 강원도 인제 냇강마을로 달려오고 이것저것 한 것들이 많아 꽤 피곤했던가 보다.
샤워를 마치고 잠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곧바로 잠이 들었다. 아침까지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던 건 아마도 공기가 맑기 때문이 아닐까? 땅의 기운이니 뭐니 그런 건 잘 모르니까 그냥 공기가 좋아서라 믿는 것이 속 편하다.
아직도 더 자고 싶은 마음이지만 지나치게 게으름을 피우면 아침 식사를 못할 듯해 멍한 정신을 가다듬고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정원 산책 시작.
걸으면 걸을수록 놀라울 정도. 인제숙소 중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정원을 보유한 곳이 있으려나?
주인장께 여쭤보니 이곳 강원도 인제 펜션에 할당된 땅만 2천여 평이라고 한다.
객실이라고는 큰 객실 1개와 작은 객실 1개가 전부인 것 같으며, 다른 객실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허허 이것 참 놀랍군” 원래부터 개울이 흘렀던 것인지, 없던 개울을 흐르게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원도 인제 펜션 정원에 개울이 흐른다는 사실.
저 뒤로 보이는 강원도 인제 펜션 중 오른쪽이 내가 묵었던 곳이며 작은 객실이다.
강원도 인제가 자작나무 숲으로 유명한 동네인 만큼 인제숙소 주변에는 자작나무가 상당히 많다.
이곳 정자는 강원도 인제 펜션 부지 중 일부를 마을에서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냇강마을은 이곳에서 체험이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정원 산책을 하다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이곳에 앉아 바람 소리와 새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곳곳을 거닐 수 있도록 산책로를 만들고 꽃터널을 만들어 두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이곳은 미로다.
가다 보면 길이 막혀 있기를 반복.
몇 번의 착오 끝에 미로 통과 성공.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강원도 인제 펜션 정원과 산책로가 있는 인제숙소 나무펜션 영상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