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여행 전남 가볼만한곳 강진 불금불파 연탄불고기 파티

전라도 여행을 하며 강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강진에 최근 핫한 장소가 거론되기에 방문했다.

전남 가볼 만한 곳 강진 불금불파 연탄불고기 파티가 매주 열리고 있는 병영시장, 병영5일장.

병영5일장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남삼인길 6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으로부터 약 700m 정도 거리에 위치한 병영5일장으로 가는 골목길.

흔하게 볼 수 없는 길이어서일까?

걷는 것 자체만으로 설렘이 일어난다.

나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왠지 낭만적인 기분이 드는 것은 강진 자체가 낭만적이기 때문일까?

그래서 정치색이나 사상을 배제한 순수 서정시를 지향했던 시문학파(詩文學派)가 태동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불고기 맛집 강진이란 표어에서 측정할 수 없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전라도 지역에서의 맛이란 것은 가장 기본만 지킨다 해도 무조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현상이며 거기에 더해 불고기 맛집이란 표어를 내걸 정도면 그 맛이 어떠할지 기대감을 흘려버릴 수 없다.

얼마 걷지 않았음에도 벌써 도착해 버린 병영5일장이고 신명나는 음악이 주변의 모든 것을 흔들어대고 있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었고 지금은 진한 구름이 하늘 위를 넘실거리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좋은 것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감각인지, 흥이 넘치는 장소를 찾는 본능인지 예단할 수 없지만 분명 떼어놓을 수 없는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이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것 같다.

병영5일장 불금불파의 진원지는 바로 이곳.

불금불파 =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재미난 사자성어(四字成語)다.

네 글자로 만들어진 단어 불금불파.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싱크로율이 100%로 느껴지는 단어다.

연탄불고기가 맛있는 건 강력한 화력으로 고기를 굽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라보고 있노라니 고기 굽는 냄새가 위장의 세포 하나하나를 꼿꼿하게 일으켜 세우는 듯 허기진다. 다른 거 다 때려치우고 이거 하나만으로도 전남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고 싶을 정도.

이곳 병영5일장은 강진 불금불파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 전부터 연탄불고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당연히 전라도 여행 장소로 조명을 받던 곳인데 이젠 아예 작정을 하고 파티를 열게 된 것.

그것도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고 하니 전남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과 더불어 인근의 한골목 그리고 병영5일장 불금불파를 즐겨보시라 권하고 싶다.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흥겹게 만드는 불금불파.

신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이 더해진 DJ 쇼가 펼치지며 관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순수한 열정을 이끌어내는 강진 불금불파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게 된다.

이 술은 서울 성수동에서 날아왔다고.

페어리플레이라는 곳에서 만든 우리술, 젊은 술이라고 해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시음을 해보니 깔끔하고 향긋하다.

그리고 이곳 강진에서 만들어진 수제 맥주 하멜촌.

라거 후레쉬도 맛이 좋았지만 하멜촌 에일 맥주가 훨씬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상이 차려졌다.

워낙 많은 분들이 대기 중인 상태라.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향긋한 연탄불고기의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맥주와 함께 먹는 연탄불고기가 이렇게 맛난 조합을 이룬다는 사실이 신선하다.

연하고 탱글한 느낌의 상추에 부추, 마늘, 쌈장에 연탄불고기 한 점을 올려 먹으니 그 맛이 가히 환상이다.

이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일이 아니다. 먹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맛을 말이나 글로 설명한다 건 불가능할 듯.

병으로도 마시고 잔술로도 마시고.

바로 이런 즐거움이 알알이 채워지니 전라도 여행 장소로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뿐이 아니다.

흥이 게이지를 넘어선 분들을 위해 댄스 경연대회가 갑작스레 열리기도 한다.

댄스경연대회라 했다.

경연대회에는 당연히 부상이 따르게 마련.

이곳은 강진 병영5일장 불금불파 현장.

하멜촌 맥주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댄스 경연대회에 이어 갑작스레 마이크가 전달되고 짬짬이 가수로 등극.

노래만 하면 역시 부상으로 하멜촌 맥주가 증정된다.

10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엔 이런 신명나는 분위기가 계속된다고 하니 전라도 여행 장소를 가보시려거든 무조건 불금불파를 방문해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전남 가볼 만한 곳 강진 불금불파.

강진여행의 핫플이라 인정.

재미와 흥이 있는 곳이다.

전라도여행 전남 가볼만한곳 강진 불금불파 연탄불고기 파티 영상 1분 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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