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가볼 만한 곳 시흥 옥구공원 초보자 등산 서울근교 나들이

자연 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도시민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과 도시민들이 환경에 대한 이해와 보존가치에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조성된 시흥 옥구공원은 서울근교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옥구공원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277

경기도 시흥 가볼 만한 곳 옥구공원은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위치하는 곳으로 1999년부터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2000년에 면적 34만 5675㎡의 부지에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여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봄이 무르익어 30도를 육박하는 더위가 여름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와중에도 철쭉과 영산홍은 아직 봄이야를 외치고 있는 듯 흐드러지다.

야트막한 경사로를 따라 오르는 느낌이 참 좋다.

이 부근은 무궁화 꽃밭으로 조성된 공간.

잘 다듬어진 곳곳마다 무궁화 나무 묘목이 심어져 있다.

무궁화(無窮花)의 명칭은 여러 가지이며 목근화(木槿花), 천지화(天指花), 순화(舜華), 훈화초(薰華草) 등으로 쓰였으며 1443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후 ‘무궁화’라 쓰였다고 하는데 정확한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선정한 것은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무궁화 꽃밭을 지나는 트레일은 노지와 돌계단이 번갈아 등장하며 내리막 없는 지속적인 비탈길로 이어지는데 이곳이 전체적인 코스 중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는 구간이다. 등산로라 부르는 게 맞는 산책로이며 초보자 등산에 좋다.

시흥 옥구공원은 매우 넓은 곳으로 정상 낙조대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일컫는데 낙조대로 오르는 것이 힘들다면 주변 풍경만 즐겨도 좋겠단 생각이 든다.

첫 번째로 만나는 육각 정자.

중간에 청와를 올린 정자 하나가 더 보이고 저 위로 보이는 정자가 시흥 옥구공원의 가장 높은 곳의 정자이다.

해발 100m가 안 되는 초보자 등산 코스로 제격.

이곳은 억새 동산.

언제부터 이곳에 억새 동산이 조성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을이 되면 장관을 이루겠구나 싶다.

이로써 경기도 시흥 가볼 만한 곳이자 서울근교 나들이 공원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이 되는가 보다.

시흥 옥구공원은 해발 93m의 옥구도 일대에 조성된 경기도 공원으로 서울근교 나들이 공원으로 추천할 만하다.

옥구도는 본래 무인도였으나 1922년 방면 방조제를 막아 군자 염전을 만들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시화 지구 개발 사업 지구로 편입된 육지라 하게 됐다.

옥구도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조금 더 걸어야 한다.

경사로를 따라 걷다가 계단 길로 오른다. 옥구공원은 체력이 저조하다 생각되시는 분들도 오를 수 있는 완벽한 초보자 등산 코스이므로 부담 없이 천천히 걷기만 하면 된다.

청와를 얹은 또 하나의 정자.

시흥 옥구공원 낙조대로 오르는 길은 기본적으로 내가 오르고 있는 서남쪽 길과 반대편인 동북쪽 길이 있지만 걷다가 보면 여기저기 샛길이 이어져 있어 정확히 몇 개의 길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곳은 서남쪽 길 중간의 운동시설.

이러한 시설도 시흥 옥구공원이 경기도 시흥 가볼 만한 곳으로 인정받는 데 한몫을 했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숲길이다.

넓진 않지만 명확하게 다듬어진 숲속 소롯길.

짧은 계단과 그늘 좋은 숲길이 초보자 등산 코스의 맛들임으로 아주 좋은 곳임에 틀림 없다.

잘 만들어진 계단이 등장하면 시흥 옥구공원 낙조대에 거의 다 올라온 것.

정상 커다란 바위 위로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이 팔각정 역시 시흥 옥구공원이 경기도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데 도움을 주는 포인트.

그리고 멋지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시흥 옥구공원 낙조대.

초보자 등산 코스로 이 정도의 뷰가 보상으로 주어진다면 대단히 큰 즐거움이라 생각된다.

시흥 옥구공원이 경기도 가볼 만한 곳으로 인정받기 이전부터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이렇다.

  • 1922년 안산 방면 방조제를 막으면서 무인도에서 유인도로 바뀌고 육지화됨.

  • 1950년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

  • 1997년 근린공원으로 재지정

  • 1999년 공공근로사업으로 공원 조성 시작

  • 2000년 12월 30일 시흥 옥구공원 개원.

  • 현재 서울근교 나들이하기 좋은 경기도 공원으로 손꼽힘.

팔각정과 낙조대에서는 인천 앞바다, 대부도, 시화방조제 등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으며 주변으로는 배곧 한울공원, 곰솔 누리숲, 배움의 숲, 오이도 공원, 배곧 생명공원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이제 내려가는 길.

시흥 옥구공원은 고향동산, 숲속 교실, 산책로, 해양 생태 공원, 민속 생활 도구 전시관, 통나무 교실, 연자방아와 정미 시설, 수목원, 장승, 솟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의 정서함양, 평화로움, 안정감 외에도 교육적으로 활용할 만한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 하겠다.

돌이 많다고 하여 석도(石島), 출도(石出島), 석을주도(石乙注島), 석옥귀도(石玉龜島), 옥귀도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옥구도(玉鉤島)는 주변 환경, 시설과 어우러져 오전 일찍 서울을 출발해 옥구도 주차장에 주차한 뒤 옥구도 정상 팔각정과 낙조대를 관람한 뒤 오이도, 배곧 등을 다니면 아마도 하루 종일 다녀도 될 정도의 규모라 생각된다.

서울근교 나들이를 온다면 반대로 오이도와 배곧 한울 공원 생명공원을 다닌 뒤 일몰 시간대에 맞춰 낙조를 바라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경기도 시흥 가볼 만한 곳 시흥 옥구공원 서울근교 나들이 영상 2분 2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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