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겨울 때보다
원두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듯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잔, 점심에도 한잔, 오후에도 한잔,
그리고 가끔은 저녁 때에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한잔 마시고
잠을 못 이루는데요.
아무튼 오늘은 맛있는 원두를 이용해서 아인슈페너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식후에 마시기 좋은 달착지근한 라떼 한잔이에요.
이번에 사용한 커피원두는 메종드커피로스터스의
원두 3종입니다. 블랜드 원두 1종과 싱글오리진 2가지인데요.
제주도에서 로스팅을 해서 보내는 커피에요.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기 좋은 블랜드 원두는 그냥 마셔도 좋고
우유와 함께 마셔도 좋고요.
오늘은 아인슈페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200g 패키지부터 다양한 패키지가 있고
주문을 받은 뒤에 로스팅을 하면서 두번의 핸드픽을 거쳐서
원두가 발송이 되요.
브라질 원두는 적은 산미와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고요. 고소한 맛의 정점을
느낄 수 있는 원두입니다.
그리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의 대명사로
밝은 톤의 기분 좋은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원두커피입니다.
바로 커피원두를 개봉해 보았는데요.
향긋하고 고소한 내음이 멀리까지 퍼지는 것 같으며
탄 원두 하나도 없이 깔끔한 모습의 커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아인슈페너를 만들기 위해서 19g을
계량해 보았습니다. 본인이 가진 커피머신의 바스켓 용량에 따라서
맞춰 계량하면 되고요.
저는 보통 원두에 따라 18.5g ~ 20g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곱게 갈아 주었습니다.
과하게 볶지 않아서 원두의 색상이 그렇게 어둡지는 않고
탄 원두가 없어서 향이 좋습니다.
이제 포타필터에 원두를 채우고
템핑을 해주었어요. 그런 후 내려서 우유에 희석하면
카페 라떼를 만들 수 있는데요.
우유와 함께 마시기 위한 원두커피는 약간
진하게 내리는 것이 더 맛이 좋더라고요.
너무 많이 내리면 커피 맛이 연할 수도 있거든요.
메종드커피로스터스의 블렌딩 커피원두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 한샷 조금 더 내려 보았네요.
하루 이틀 정도 더 있으면 디개싱이 되어서
추출 양상이 더 좋을 것 같았으며 아인슈페너 만들기에도
좋은 원두라는 생각이 듭니다.
쫀쫀한 에스프레소가 원두커피를 이용해서
맛있게 내려졌는데요. 이대로 설탕 약간 부어서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향기가 좋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기에도 좋은 커피원두로
취향에 따라서 얼음물에 넣거나, 차가운 우유와 함께
조합을 하면 됩니다.
저는 먼저 아이스 카페 라떼로 만들어 보았어요.
우선 얼음을 잔에 담고 70% 정도 차가운 우유를
부어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20% 정도의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기 완성입니다.
저는 여기에 좀 더 크리미하게 마시고 싶어
생크림을 설탕 약간 넣고 휘핑해서 부어 주었는데요.
그럼 바로 아인슈페너가 됩니다.
더치커피로 만드는 것 보다 개인적으로 카페 라떼를
베이스로 아인슈페너를 만드니 더 맛있더라고요.
향기가 좋은 원두커피라서
기분 좋게 한잔 마실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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