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홍유릉 벚꽃, 당일치기 여행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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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발한 요즈음, 하도 이쁘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다녀온,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홍릉과 유릉)

-입장료는 이렇게.

만 25세~만 64세: 1000

-돗자리 반입 불가, 음식물 반입 불가.

-중요: 걷다보면 목이 마르니, 생수통 하나 챙겨주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손에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많이들 가지고 있었다.

홍릉과 유릉은 대한제국 1대 황제인 고종과 순종의 능을 홍릉과 유릉이라고 한다. 역사를 잘 알면, 이런 곳 방문하면 더더 재미가 있을텐데….

역사를 잘 아는 사람과 동반해서 가세요, 더 재밌는 당일치기 여행이 될거예요!ㅋ

하도 이쁘다고 해서, 나들이겸 다녀온 이 곳.

주차하려는 차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서 깜놀.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거야~~ 그러는 나도 어떻게 알고 간거야~~ㅋㅋㅋ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오래전 그때 그 시절에 있는 모습 그대로 보관이 되어있는 이 모습들을 보면, 정말 경이롭다.

그때 여기를 만든 사람들은 사라지고 없어졌는데, 건물만 우두커니 그 길고 긴 세월을 버티며 남아있다라는 이 단순한 사실이 매번 왜 이렇게 이상할까….씁쓸할까..

사람의 목숨은 무한하지 않기에 그런거지만. 그때 그 시절에는 여기에 그 당시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렸겠지, 막 그런 상상을 하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구경 다했으니, 이제 밥먹으러 고고~

아무튼, 이렇게 구경을 하고 내가 밥먹으러 달려간 곳은 <남양주 대청마루>

갔더니,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나요? 맛집이네 맛집.

대청마루 뒷쪽에 작은 개울가가 있어서, 송사리 구경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가격은 이 정도구요. 여기 근처 김삿갓 식당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거기는 더 웨이팅 장난아님.

보리밥 정식시키고, 감자전도 시켰음. 감자전 시켜보니,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들 감자전을 많이들 시키더라~

나오는 기본 반찬이 이렇게.

요즘에는 이런 곳이 너무 너무 좋다. 이렇게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밥집이 최고다 (이 사실을 어렸을땐 몰랐었지…ㅠㅠ)

된장찌개 맛은 괜찮았는데, 여기 안에 들어간 냉이향이 왜 이렇게 강하지가 않을까.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

감자전은 정말 최고. 이 집에 간다면 꼭 시키시길. 너무너무 찐으로 맛있으니까. 먹고 반찬도 리필함. 나물이 하나하나 다 맛있다… 먹으면서 진심으로 진짜 행복했다!!

대청마루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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