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 만한 곳, 차 없이 떠나는 10월 가을 당일치기 코스 추천
인포매틱스뷰 조회수

바다 앞 카페도 가고 싶고, 시장에서 이것저것 먹고도 싶습니다. 여기에 가을 갈대밭과 노을까지 넣으면 하루가 꽤 알차겠죠. 10월 부산 가볼 만한 곳은 영도와 남포동, 다대포를 연결해 골랐습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버스와 지하철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추천 동선
부산역 → 남포역 → 흰여울문화마을 → 부평깡통시장 → 자갈치역 → 다대포
흰여울문화마을

위치: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일대
이동: 남포역 6번 출구 → 영도대교·남포역 정류장 → 7·71·508번 버스 → 흰여울문화마을 하차
부산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을 타고 남포역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영도 방향 버스로 갈아타면 첫 목적지인 흰여울문화마을입니다. 영도에는 도시철도가 없어 이 구간은 버스를 이용합니다. 흰여울은 피난민들이 정착했던 해안 마을로,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집들이 절벽을 따라 붙어 있고 골목 아래로 절영해안산책로가 이어집니다. 마을 골목을 구경한 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해안산책로까지 내려가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니, 걷는 양을 줄이고 싶다면 위쪽 골목과 카페 중심으로 돌아보셔도 됩니다.
부평깡통시장

위치: 부산 중구 부평1길 일대
이동: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남포역 방향 버스 → 남포동 하차 후 도보 이동
다시 남포동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습니다. 부산 가볼 만한 곳을 먹거리까지 생각해 고른다면 부평깡통시장을 넣을 만합니다. 당면과 채소를 채운 유부주머니, 어묵 국물에 담긴 물떡, 떡볶이처럼 조금씩 나눠 먹기 좋은 메뉴가 모여 있습니다. 둘이 간다면 한 가게에서 배를 채우기보다 몇 가지를 나눠 주문하는 재미가 있죠.
바로 옆 국제시장에는 옷과 생활용품, 수입 잡화 등을 파는 골목이 이어집니다. 식사 후 시장 구경까지 묶고, 다음 이동은 자갈치역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이 코스에서는 낮에 방문하므로 먹거리 선택은 영업 중인 일반 점포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

위치: 다대포해수욕장 일대
이동: 자갈치역 →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 종점 하차 → 2번 출구
점심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갈대밭으로 갑니다. 자갈치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환승 없이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도착합니다. 다대포는 넓은 백사장과 갯벌이 있는 해변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입니다. 오전에 흰여울에서 내려다봤던 항구 풍경과 달리, 이곳에서는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 앞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을을 일정에 넣었다면 당일 일몰 시각보다 30분 정도 먼저 해변에 도착하도록 잡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갈 때는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부산역까지 1호선으로 이동합니다. 당일 기차로 귀가한다면 해변에서 역까지 걷는 시간과 지하철 이동을 합쳐 최소 1시간 이상 여유를 두는 일정이 좋습니다.

또한 고우니생태길까지 걸어보세요. 고우니생태길은 다대포의 습지와 갈대 사이에 놓인 나무 데크길입니다. 갈대밭과 바다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이번 코스에서 가을 분위기가 가장 뚜렷한 구간입니다.
산을 오를 필요도 없고, 갈대밭을 둘러본 뒤 바로 해수욕장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후에 도착해 생태길을 먼저 걷고 해 질 무렵 백사장으로 이동하면 동선이 맞습니다.
이번 10월에는 부산 가볼 만한 곳을 이렇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