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 고령 가볼 만한 곳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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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경북여행을 자주 하면서도 고령 가볼 만한 곳을 찾아가는 과정은 왜인지 어렵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경상북도의 끝자락에 위치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한 번쯤은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박물관 왕릉 전시관을 경북여행, 고령 가볼 만한 곳으로 가보시라 추천드립니다.
대가야 박물관 왕릉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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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3월~10월) :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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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11월~2월) : 09: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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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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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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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054-950-7103
대가야박물관왕릉전시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박물관
대가야 박물관 왕릉 전시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첫 번째는 ‘백자탑’으로 덕곡면 가야산 기슭의 백자 가마터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중기(17C) 유물이며, 두 번째는 분청자탑으로 사적 510호인 고령 사부동과 기산동요지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전기(15~16C) 유물이며, 세 번째는 기와탑으로 대가야읍 지산리 물산사지 유적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에서 고려 시대(8~10C) 유물이다.
경북여행을 하며 이렇게 유물로 탑을 쌓은 경우는 처음 본다. 아마도 그만큼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기 때문인 듯.
야트막한 경사로 끝에 위치한 제철로 모형. 복원된 제철로는 대가야의 철 생산 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여러 야외 전시 시설과 전시물을 지나 대가야 박물관 왕릉 전시관으로 향한다.
과거 여행을 몰랐을 때 박물관이나 전시관은 그저 지루한 장소일 뿐이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박물관과 전시관이 생각보다 흥미로운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경북여행, 고령 가볼 만한 곳을 다니며 갖게 된 생각은 아니고 여행을 하며 느낀 것이라 하겠다.
고령 지산동 44호분을 설명해 놓은 모형.
지산동 고분군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지산동 고분 44호분은 대가야 시대의 왕릉급 대형 고분으로, 지름 27미터 높이 6미터 규모이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순장이 확인된 무덤이다. 중앙 돌방과 부장 돌방을 둘러싼 순장 돌덧널 32기가 확인됐고, 대가야 왕릉 전시관에서 실물 크기로 재현된 내부 구조를 관람하고 있는 중이다.
고분이 무엇인지, 고분군이 무엇인지, 왜 고분군과 고분이 중요한 것이며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관심을 갖고 정보를 찾다 보니 은근 재미를 느끼게 된다.
지산동 고분군 발굴조사 과정은 오늘 시작해서 두어 달 발굴하고 끝난 게 아니다.
유물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발굴 과정에서 손상을 입으면 안 되기에 매우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발굴 조사가 이뤄진다.
최초의 발굴은 연구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 도굴에 가까웠다 할 수 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1915년에 진행됐고 이후 제대로 된 발굴조사는 1977년이라 하겠고 2018년 604호분까지 계속되었고 이후로는 발굴이 끝난 것인지 더 이상의 발굴조사 정보가 없다.
아래는 발굴조사 중에 출토된 유물로, 뚜껑 있는 굽다리 접시, 굽다리 손잡이 잔, 굽다리 손잡이 항아리 등이다.
이런 유물은 이번 경북여행에서 처음 본 건 아닌 것 같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
지산동 고분군을 다녀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의 고분은 의미상으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같을 텐데 위압적이지 않고 예쁘고 귀엽기까지 한 느낌이다. 그렇지만 만들라고 하면 이게 쉽지 않음을 그냥 느낌으로도 알 수 있을 텐데 다르게는 호기심도 생긴다.
그래서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장소 선정과 무덤구덩이 파기로부터 시작된다는 설명을 볼 수 있다.
이어 돌방과 돌덧널을 만들고 돌방과 돌덧널에 시신과 껴묻거리를 넣고 뚜껑돌을 덮는다.
이어 봉문을 만들고 제사를 지냄으로써 고분 하나가 완성되게 된다.
고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게 된 건 이번 경북여행, 고령 가볼 만한 곳 여행을 하며 처음 경험했다.
대형 고분, 즉 왕릉이 발견되면서 순장을 의미하는 유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판단 기준을 보면 모두 그럴만한 판단 기준이란 생각이 드는데 그 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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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이상의 덧널이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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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이 보여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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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순장자 사이에 신분적 차이인 종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관심이 없을 땐 몰라도 일단 관심을 가져보면 지산동 고분군은 고령 가볼 만한 곳으로 필수 코스란 생각이 든다.
출토 유물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역사적 사실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것을 추리하고, 문헌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도 꽤 재미있겠단 생각이 든다.
이렇게 꾸며 놓고 막무가내로 고령 가볼 만한 곳이라 소개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고대 문헌을 토대로 설정하고 고증한 뒤 꾸며놓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정보를 찾아보고 추리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매력적이란 생각이다.
금으로 만들어진 꾸미개와 왕관이 상당히 화려하고
청동 바리, 금동 바리, 등잔 등은 무척 소박한 느낌이다.
이번 경북여행에서 처음 알았다.
야광 조개가 있다는 것을.
지도를 보면 대가야는 현재의 경북 끝과 경남 합천, 의령, 창녕, 진주, 함안, 사천, 순천, 광양 등의 지역으로 보인다.
경북여행, 고령 가볼 만한 곳으로 대가야 박물관 왕릉 전시관을 방문하셨다면, 바로 위쪽 지산동 고분군 방문은 필수로 하시라 권하며 더불어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를 도보로 돌아본 뒤 2.4km 3분 이동을 해 대가야 생활촌도 들러보시라 말씀드리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