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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 송이 꽃물결, 백제를 물들인다”…공주 미르섬 ‘가을꽃 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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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이 거대한 가을꽃 정원으로 변신했다. /사진-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이 거대한 가을꽃 정원으로 변신했다. /사진-공주시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의 가을이 24만 본의 꽃으로 물든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이 거대한 가을꽃 정원으로 변신했다.

공주시는 백제문화제 주 무대인 금강신관공원 미르섬 일원에 대규모 가을 계절꽃 식재를 마치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미르섬을 수놓은 꽃은 무려 24만 본이다.

화려한 색감과 큼지막한 꽃송이가 특징인 빅스타 코스모스 15만 본을 비롯해 고급 품종인 빈센트 해바라기 5만 본, 여기에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 4만 본이 더해졌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웅장한 공산성과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거대한 꽃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와 백제의 역사문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게 됐다.

■ “수해 흔적 지우고 꽃으로 채웠다”…미르섬 전면 복구

미르섬의 화려한 변신 뒤에는 수해 복구와 축제 준비를 동시에 진행한 공주시의 현장 대응이 있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미르섬 일원이 피해를 입자 공주시는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백제문화제 개막에 맞춰 단계적으로 대규모 꽃 식재를 진행했다.

수해로 훼손된 공간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미르섬 전체를 하나의 대형 꽃 정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 공산성·금강·꽃밭…‘역사와 자연’ 한 프레임에

이번 미르섬 꽃밭의 최대 매력은 단순히 꽃의 규모에 있지 않다.

세계유산 공산성의 웅장한 모습과 금강의 잔잔한 물결, 그리고 황금빛 해바라기와 오색 코스모스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공주만의 독특한 가을 경관’을 만들어낸다.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이 거대한 가을꽃 정원으로 변신했다. /사진-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이 거대한 가을꽃 정원으로 변신했다. /사진-공주시

특히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넓게 펼쳐진 꽃길은 산책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낮에는 따스한 가을 햇살과 꽃밭이 어우러지고, 밤에는 백제문화제의 다양한 야간 콘텐츠와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주·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 백제문화제 ‘볼거리’ 넘어 지역관광 명소로

미르섬은 제72회 백제문화제 기간 축제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공주시는 이번 가을꽃 경관을 축제장의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관광객이 머물고 걷고 사진을 남기는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역사문화축제와 계절꽃이라는 자연 콘텐츠를 결합해 축제 기간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공주 도심과 주변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가을꽃 정원에서 웅진백제의 숨결까지”

최원철 공주시장은 “미르섬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낭만을 전하고자 정성을 다해 가을꽃을 가꿨다”며 “제72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공주를 찾아 가을꽃 정원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웅진백제의 숨결을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4만 본의 꽃이 금강을 따라 펼쳐지고, 그 너머로 1500년 전 백제의 역사를 품은 공산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올가을 공주 미르섬은 단순한 축제장이 아니다.

‘꽃과 강, 세계유산과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거대한 가을 관광무대’로 관람객을 맞는다.

제72회 백제문화제의 역사적 콘텐츠에 24만 본의 가을꽃이 더해지면서, 올가을 공주가 선보일 ‘백제의 가을’에 관광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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