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본 여행지는 어디? 도쿄·오사카·교토만 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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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사카, 교토는 이제 국내여행지라고 볼 수 있을만큼 너무나 친숙한 곳이죠. 첫 일본 여행지를 보다 재밌고 다양한 근교를 골랐습니다. 기본부터 조금은 공을 들여야하는 장소들까지 추천드립니다.
도쿄·오사카·교토
어디부터?

도쿄는 아사쿠사, 시부야, 신주쿠처럼 동네마다 볼거리가 달라 선택지가 많습니다. 대신 지하철과 사철 노선이 복잡해 첫날부터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으면 힘들어요. 한 지역씩 묶어 돌아볼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먹거리와 쇼핑이 우선이라면 오사카. 난바나 우메다에 숙소를 잡고 도톤보리, 오사카성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교토의 절과 옛 거리도 궁금하다면 하루를 따로 빼세요. 교토는 간사이공항에서 바로 도착하는 도시가 아니고, 오사카와 묶을 때도 역에서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계산해야 합니다. 조용한 거리와 사찰을 더 좋아한다면 아예 교토에 숙소를 잡는 편이 낫습니다. 첫 일정에 세 도시를 전부 넣기보다는 여행 취향에 맞는 거점 하나를 고르세요.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까지 짧게

이벤트 항공값이 기차보다 저렴한 말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후쿠오카입니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의 지하철역에서 하카타역까지 약 5분입니다. 한국발 국제선으로 도착했다면 먼저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됩니다. 공항과 시내가 가까워 도착일에 하카타나 텐진에서 저녁을 먹을 여유도 챙길 수 있습니다.
시내 구경 뒤에는 다자이후로 가보세요. 텐진에서 니시테쓰 열차를 타고 후쓰카이치에서 갈아타면 약 30분입니다. 다자이후텐만구 참배길을 걷고 우메가에모치를 먹은 뒤 돌아오는 일정이라 숙소를 옮길 필요도 없습니다. 첫 일본 여행에서 공항 이동과 근교 나들이를 모두 간단하게 해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나고야
이누야마까지 기차로 30분

나고야는 관광지만 연달아 찍기보다 음식과 근교 여행을 함께 즐기기 좋은 도시입니다. 시내에서 히쓰마부시나 미소카쓰를 먹고, 나고야성과 오스 상점가를 둘러보세요. 다음 날 메이테쓰 열차를 타면 이누야마까지 약 30분입니다. 이누야마성에 올라 기소강을 보고 성 아래 오래된 상점가를 둘러보시면 됩니다.
열차표를 살 때는 목적지가 JR역인지 메이테쓰역인지부터 확인하세요. 이름은 비슷해도 운영 회사와 승강장이 다릅니다. 이런 구분만 익혀두면 이누야마 당일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히로시마
기차와 배로 미야지마까지

히로시마에 숙소를 잡으면 시내에서는 평화기념공원과 원폭 돔을 보고, 하루는 미야지마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역에서 JR 열차로 미야지마구치역까지 약 30분,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약 10분이면 섬에 도착하는데요. 기
차에서 내려 배까지 타는 일정이라 이동 자체도 여행의 일부가 되죠. 섬에서는 바다 위에 세워진 듯 보이는 이쓰쿠시마 신사와 상점가를 둘러보세요. 물때에 따라 신사 앞 풍경이 달라지니 방문할 날의 조석 시간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는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히로시마역까지 약 45~50분이어서, 도착일에는 시내만 둘러보고 미야지마는 다음 날 가는 일정이 편합니다. 첫 일본 여행에서 근교 섬까지 가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센다이
열차 한 번에 마쓰시마 바다로

센다이는 역 주변에 숙소와 식당을 잡고 움직이기 좋은 도시인데요. 첫날에는 센다이성터와 조젠지도리 등을 둘러보고 규탄으로 저녁을 해결해 보세요. 다음 날은 JR 센세키선을 타고 마쓰시마카이간역으로 갑니다. 약 40분이면 마쓰시마에 도착하므로 당일치기 일정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쓰시마에서는 해안에 늘어선 작은 섬들을 보고, 고다이도와 후쿠우라섬을 걸어보세요. 배를 좋아한다면 만을 도는 유람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안 산책과 유람선을 둘 다 넣을 계획이라면 돌아오는 열차 시간부터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