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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갔다면 초밥 말고 이 7가지부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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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뜨거운 열기로 지금 나고야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스포츠 직관이든 식도락 여행이든, 나고야에 왔다면 흔한 초밥만 먹고 돌아가기엔 너무 아깝죠. 하루 세끼로도 모자란 독보적인 식문화, 진짜 나고야 맛집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필수 나고야메시 7가지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

장어구이를 잘게 썰어 밥 위에 올린 음식입니다. 일반 장어덮밥과 가장 큰 차이는 먹는 순서인데요. 밥을 네 부분으로 나눈 뒤 처음에는 장어와 밥만, 다음에는 파와 고추냉이·김을 곁들여 먹습니다.

세 번째에는 육수나 차를 부어 오차즈케처럼 먹고, 마지막 한 그릇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식으로 마무리합니다.

미소카츠

미소카츠
미소카츠

돈가스에 소스 대신 붉은 된장으로 만든 양념을 올립니다. 나고야와 아이치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콩된장은 색이 짙고 맛도 진합니다. 미소카츠 소스에는 설탕과 육수 등이 들어가 짠맛보다 달고 묵직한 맛이 먼저 느껴집니다.

소스가 돈가스 전체에 부어져 나오거나 별도 그릇에 담기는 방식이 있습니다. 진한 양념이 부담스럽다면 따로 달라고 요청해 찍어 먹어도 됩니다. 잘게 썬 양배추와 밥을 함께 먹어야 간이 맞습니다. 나고야 맛집 중 가장 이색 별미 아닐까 싶습니다.

테바사키

테바사키
테바사키

테바사키는 닭날개를 튀긴 뒤 달고 짠 양념과 후추를 입힌 음식입니다. 두꺼운 튀김옷을 씌우지 않아 껍질이 얇고 바삭하며, 가게에 따라 후추의 매운맛이 다른데요.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관절 부분을 꺾어 작은 뼈를 빼고, 남은 부분을 입에 넣어 살을 당기면 비교적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 접시의 양이 많지 않아 저녁 식사보다는 이자카야에서 맥주와 곁들이는 메뉴입니다.

기시멘과 미소니코미 우동

기시멘과 미소니코미 우동
기시멘과 미소니코미 우동

나고야 맛집에서 만날 수 있는 기시멘은 면을 넓고 납작하게 뽑은 나고야식 우동입니다. 면이 얇아 국물이 잘 묻고 일반 우동보다 부드럽게 끊어집니다. 가쓰오부시와 어묵, 파를 올린 기본 메뉴가 많아 진한 나고야메시를 연달아 먹었을 때 한 끼 쉬어가기 좋습니다. 나고야역 승강장에서도 판매해 이동 전 간단히 먹을 수 있습니다.

미소니코미 우동은 반대입니다. 콩된장 국물에 단단한 우동면과 닭고기, 달걀 등을 넣어 뚝배기째 끓입니다. 면이 덜 익은 것처럼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원래 그런 식감입니다. 뚝배기 뚜껑을 앞접시로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앙카케 스파게티

앙카케 스파게티
앙카케 스파게티

굵은 스파게티 면을 볶은 뒤 후추 맛이 강한 걸쭉한 소스를 붓는 나고야식 경양식입니다. 붉은 소시지와 양파, 피망을 올린 미라칸이 대표 조합입니다. 면은 이탈리아 파스타보다 굵고 부드러우며, 소스는 토마토 풍미보다 매콤한 후추 맛이 강합니다. 양이 많은 곳도 있어 주문할 때 면 중량을 확인하세요.

대만라멘

대만라멘
대만라멘

이름은 대만라멘이지만 나고야에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간장 국물에 다진 돼지고기와 부추, 마늘, 고추를 올립니다. 국물 색만 보면 평범한 라멘처럼 보여도 고추가 많이 들어가 매운맛이 확실합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도 처음이라면 기본 단계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나고야 맛집 메뉴판에서 아메리칸이라는 표현을 발견한다면 국물을 늘려 매운맛을 낮춘 버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구라 토스트

오구라 토스트
오구라 토스트

나고야의 아침은 팥을 올린 토스트로 시작합니다. 두껍게 구운 식빵에 버터와 팥소를 함께 올려 단맛과 짠맛을 섞어 먹는 메뉴입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토스트와 달걀 같은 아침 메뉴를 함께 주는 킷사텐의 모닝 문화와 연결돼 있습니다.

모든 카페가 무료 모닝 세트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시간과 구성도 가게마다 다릅니다. 메뉴판에서 모닝 서비스 이용시간과 추가요금을 먼저 확인하세요.

나고야 맛집은 한 끼에 몰아서 다니기보다 음식 성격에 맞춰 나누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는 오구라 토스트, 점심에는 히츠마부시나 미소카츠, 저녁에는 테바사키를 넣어보세요. 면 요리는 이동 중간에 배치하면 나고야메시를 겹치지 않게 맛볼 수 있습니다.

(본문 사진은 AI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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