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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좀 다니는 사람들은 여기 간다” 항공사 직원이 가장 많이 찾은 가을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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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일상처럼 접하는 항공사 직원들은 가을에 어디로 떠날까요? 제주항공이 지난해 9~11월 임직원의 실제 항공권 탑승 실적 약 8,700건을 분석했는데, 상위 10개 노선 가운데 절반인 5곳이 일본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후쿠오카가 1,220여 건으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이번 가을 해외여행 추천은 설문이 아니라 직원들이 실제로 탑승한 기록을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압도적인 1위, 후쿠오카

1위는 후쿠오카 / 사진=unsplash
1위는 후쿠오카 / 사진=unsplash

지난해 가을 제주항공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후쿠오카였는데요. 전체 8,700여 건 가운데 약 1,220건, 비중으로 따지면 약 14%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에서 가깝고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쉬운 데다 텐진과 하카타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고, 일정이 넉넉하면 다자이후나 유후인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특히 후쿠오카는 11월로 접어들면 단풍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길게 휴가를 쓰기 어려운 직장인의 가을 해외여행 추천 목적지로 후쿠오카가 계속 강세인 이유입니다.

먹고 쇼핑하기 좋은 오사카

오사카 2위 / 사진=unsplash
오사카 2위 / 사진=unsplash

2위는 오사카였습니다. 도톤보리와 난바, 우메다처럼 먹거리와 쇼핑이 몰려 있어 2박 3일처럼 짧게 가도 일정이 꽉 차고, 교토와 나라까지 당일치기로 연결하기 쉽습니다. 가을에는 습하고 뜨거운 날씨가 한풀 꺾이고, 11월 후반으로 가면 오사카성과 미노오공원 일대에서 단풍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사카 관광정보에서도 9~11월을 단풍과 은행나무, 지역 축제가 이어지는 계절로 다루고 있습니다. 굳이 긴 동선을 짜지 않아도 도시 여행부터 근교 단풍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오사카의 장점입니다.

세 번째도 일본, 도쿄

3위는 도쿄 / 사진=unsplash
3위는 도쿄 / 사진=unsplash

3위까지 일본이 차지했습니다. 도쿄는 후쿠오카나 오사카보다 도시 규모가 훨씬 커서 한 번 다녀왔다고 끝나는 여행지가 아닙니다. 시부야와 신주쿠 같은 번화가를 중심으로 잡을 수도 있고, 아사쿠사와 우에노를 섞거나 가마쿠라·하코네 같은 근교까지 붙이면 완전히 다른 일정이 나옵니다.

쇼핑이나 맛집, 전시처럼 여행 목적을 하나 정해 움직이기도 좋아 재방문 수요가 강한 도시입니다. 실제 항공사 직원들의 선택에서도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면서 일본 대도시 3곳이 나란히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가을 해외여행 추천에서 일본을 빼기 어려운 결과입니다.

일본 독주를 끊은 다낭

일본 독주 끊어버린 다낭 / 사진=unsplash
일본 독주 끊어버린 다낭 / 사진=unsplash

일본 도시 세 곳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곳은 베트남 다낭이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제주항공 임직원 탑승 실적은 약 530건으로 동남아 노선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다낭은 시내 여행과 미케비치 같은 휴양지를 함께 즐길 수 있고, 호이안이나 바나힐까지 묶기 쉬워 짧은 휴양여행으로 꾸준히 선택받는 곳입니다.

재미있는 건 상위 10개 안에 다낭뿐 아니라 푸꾸옥과 나트랑도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가까운 일본에서 도시여행을 즐기거나, 조금 더 이동해 베트남에서 쉬는 여행을 택하는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올해 예약에서는 오키나와가 8위까지 올라왔고 발리도 새롭게 TOP10에 진입해, 이번 가을 해외여행 추천은 가까운 도시와 휴양지로 선택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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