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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못 해도 괜찮은 크라비 물놀이 명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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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 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섬부터 떠오른다. 하지만 수영을 못 한다고 해서 끄라비의 물놀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숲속 천연 풀부터 따뜻한 온천 폭포, 잔잔한 바다 위 카약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물에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끄라비의 자연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수영 초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끄라비 물놀이 명소 3곳을 소개한다.

1. 싸 머라꼿 에메랄드 풀

(Sa Morakot (Emerald Pool))

싸 머라꼿 에메랄드 풀/사진=태국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어메이징 타일랜드

끄라비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중 하나인 싸 머라꼿은 이름처럼 에메랄드빛 물이 인상적인 천연 풀이다. 카오 프라방 크람 야생동물보호구역 안에 자리해 물놀이와 함께 울창한 열대 숲도 만날 수 있다.

에메랄드 풀까지는 약 1400m 길이의 자연 탐방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숲길을 걷다 보면 주변에서 여러 천연 풀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그중 싸 깨우는 에메랄드 풀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이는 곳으로 물이 맑지만 수영은 금지돼 있다.

반면 싸 머라꼿에서는 직접 물에 들어갈 수 있다. 남부 태국 저지대 숲에서 솟아난 따뜻한 물이 모여 만들어진 곳이다. 짙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일반적인 계곡이나 수영장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돌에 기대어 앉아 있기만 해도 좋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400바트(1만 7000원), 어린이 200바트(약 8500원)다.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숲길을 걷고 천연 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싸 머라꼿(끄라비 에메랄드 풀)

Khlong Thom Nuea, Khlong Thom District, Krabi 81120 태국

2. 클롱톰 천연 핫스프링

(KhongThomNuea Hot Stream Waterfall Krabi)

클롱톰 천연 핫스프링/사진=태국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어메이징 타일랜드

물놀이와 휴식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클롱톰 온천 폭포가 제격이다. 이곳은 지하에서 솟아난 따뜻한 온천수가 숲을 따라 흐르며 작은 폭포와 천연탕을 만든 곳이다.

온천수에 포함된 석회질이 쌓이면서 계단처럼 층층이 이어진 웅덩이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숲속에 자리한 웅덩이는 마치 자연이 만든 야외 욕조처럼 보인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차가운 계곡물이 아닌 수온 4-50도의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글 수 있다는 점이다. 푸른 숲에 둘러싸여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여유롭게 쉬기 좋다. 수영처럼 계속 몸을 움직일 필요도 없어 물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재는 온천 폭포에서 물을 끌어와 만든 야외 온천탕 3곳도 운영하고 있다. 천연 웅덩이 대신 조성된 탕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인근에는 태국 전통 마사지센터도 마련돼 있다. 입구에는 식당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온천 폭포는 매표소에서 약 800m 떨어져 있으며 걸어서 이동하거나 1인 20바트(약 850원)의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외국인 기준 성인 200바트(약 8500원), 어린이 100바트(약 4200원)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KhongThomNuea Hot Stream Waterfall Krabi

W6J4+H83, Khlong Thom Nuea, Khlong Thom District, Krabi 81120 태국

3. 아오 탈렌 카약

(Ao Thalane Kayak)

아오 탈렌/사진=태국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어메이징 타일랜드

수영을 못한다고 해서 바다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끄라비 시내에서 약 40분 떨어진 아오 탈렌에서는 카약을 타고 바다 위를 이동하며 끄라비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아오 탈렌은 맹그로브 숲과 석회암 지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한 카약 명소다. 잔잔한 물길을 따라 노를 저으며 이동하다 보면 맑은 바닷물 아래로 물고기가 보이고, 주변에서는 원숭이와 게, 다양한 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오 탈렌 카약의 백미는 석회암 협곡이다. 맹그로브 숲을 지나면 양쪽으로 높은 절벽이 솟은 좁은 물길이 나타난다. 카약을 타고 협곡 사이를 지나면 마치 거대한 계곡을 누비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복잡하게 이어진 석회암 지형 사이에는 여러 개의 라군도 형성돼 있다.

카약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가이드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수영을 잘하지 못해도 도전해볼 만하다. 물에 직접 들어가는 대신 카약을 타고 끄라비의 바다와 숲, 석회암 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카약 투어는 연중 운영하며 가격은 프로그램에 따라 약 600바트(약 2만 5600원)부터 시작한다.

Ao Thalane Kayak Krabi

38, 3, Tambon Khao Thong, Amphoe Mueang Krabi, Chang Wat Krabi 81000 태국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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