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에 소개된 전국의 노포 맛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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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 노포 맛집 5
- 할머니가 직접 차려준 밥상, 대구 ‘할매묵집’
- 돼지기름으로 부치는 오리지날 빈대떡과 평양냉면, 남대문시장 ‘부원면옥’
- 구미여행의 필수 먹킷리스트 ‘김태주선산곱창’
- 전현무 계획에 나온 생선찌개와 두루치기, 영덕 ‘나비산 기사식당’
- 잊을 수 없는 부산식 양곱창의 진수, 부산 ‘백화양곱창’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에는 유행을 뛰어넘는 손맛과 세월의 깊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특별한 홍보보다 변함없는 맛 하나로 단골들의 발길을 이어온 식당들은 지역의 역사와 음식 문화를 함께 품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최근에는 ‘전현무계획’을 통해 전국 곳곳의 숨은 노포들이 소개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진짜 맛집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온 정성과 한결같은 맛은 방송이 끝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갈 만큼 깊은 매력을 지닌다. 오늘은 ‘전현무계획’에 소개되어 더욱 화제가 된 전국의 노포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할머니가 직접 차려준 밥상, 대구 ‘할매묵집’


꾸밈없이 투박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구 ‘할매묵집’. 10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집에서 56년째 묵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장님이 직접 쑨 탱탱한 메밀묵과 적당히 우러난 멸치육수로 토렴한 정겨움 가득한 메밀묵밥을 선보이고있다. 테이블이 없이 밥상에 차려나오는 모습은 마치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그냥 묵채만 먹어도 맛있지만 기본찬으로 나오는 무나물을 묵채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고 밥을 말아먹으면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다. 반죽이 거의 없이 부치는 정구지찌짐은 초장에 찍어먹으면 흔히 맛보기 힘든 별미가 된다.
- ▲위치
- ▲영업시간
10:00-21:00
- ▲가격
메밀묵채 8,000원 도토리묵채 9,000원
돼지기름으로 부치는 오리지날 빈대떡과 평양냉면, 남대문시장 ‘부원면옥’


3대째 이어져 오는 남대문시장의 평양냉면 전문점. 매장에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전 부치는 고소한 냄새로 가득하다. 원래 빈대떡은 돼지기름에 부쳐야 훨씬 더 바삭하고 맛이 좋은데, 이집은 돼지기름을 쓰는 오리지널의 방식이다. 한 뼘 크기 만한 빈대떡은 풍미도 가격도 좋다. 시원한 국물의 ‘물냉면’과 삶은 닭을 가늘게 찢어 채소와 함께 버무린 ‘닭무침’도 인기가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매달 1.3.5번째 일요일 휴무
▲가격
빈대떡 6,000원, 물냉면 12,000원, 닭무침16,000원
구미여행의 필수 먹킷리스트 ‘김태주선산곱창’


구미의 ‘김태주선산곱창’은 곱창전골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집이다. 다른 메뉴나 화려한 반찬은 없지만 곱창전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사골국물에 양념된 곱창과 각종 채소가 들어간 전골이 나오면, 따로 제공되는 김치를 넣어 한 번 더 끓여 먹는 방식으로 일반 곱창전골과는 차별화된다. 김치가 들어가면서 잡내는 사라지고 국물 맛은 한층 깊어진다. 흰밥과 먹어도 좋지만 김가루와 참기름이 곁들여진 대접밥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하다. 전골을 한 번 졸인 뒤 육수를 보충해 다시 끓여 먹는 것도 팁이며, 마지막에는 볶음밥까지 즐겨야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08:00-22:30
- ▲가격
곱창전골 10,000원 대접밥 2,000원
전현무 계획에 나온 생선찌개와 두루치기, 영덕 ‘나비산 기사식당’


상호는 기사식당이지만 생물 생선찌개 전문점인 영덕 ‘나비산 기사식당’. 예전부터 사용하던 상호명이라 생선찌개 전문점이지만 상호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단다. 당일 들어오는 생물의 재료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가능한 메뉴를 적어놓은 오늘의 메뉴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고 메뉴당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싱싱한 생선으로 끓이기 때문에 모든 생선찌개는 탱탱한 생선 살과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한다. 웨이팅이 있는 집이지만 웨이팅을 하고 들어가도 후회가 없을 맛집이다.
위치
영업시간
화~일 10:30-20:2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9: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물곰탕(물곰치) 23,000원 생대구탕 18,000원
잊을 수 없는 부산식 양곱창의 진수, 부산 ‘백화양곱창’


자갈치 양곱창 골목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부산의 대표적인 양곱창 전문점. 실내로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실내회센터처럼 구획을 나누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이국적이다. 가격과 구성은 거의 동일하므로 원하는 좌석에 앉아 주문하는 시스템. 양과 염통, 대창이 고루있는 ‘모듬’메뉴를 소금맛으로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연탄 불 위 석쇠에서 한점한점 구워내는 스킬에 감탄하다보면 어느새 소주 한 병이 뚝딱 비워져있는 곳. 자른 양을 넉넉하게 넣어 볶아내는 양볶음밥도 마무리로 꼭 맛봐야 한다. 양곱창을 굽는 연기가 옷에 깊게 배이지만 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4:00 매달 1,3,5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 ✔메뉴
양곱창 45,000원, 양(모듬) 39,000원, 볶음밥 12,000원